7월 미 연준, 금리인하 실시
미 연준은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후 기준 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 미국 기준금리는 2~2.25%로 낮아짐. 이는 2008년 12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만에 첫 금리인하임.
또한 미 연준은 통화긴축정책 (quantitative tightening QT) 인 보유자산 축소 프로그램을 당초 계획보다 2달 앞당겨 8월 중 종료키로 함.
No surprises behind quarter-percentage point cut
3 reasons why another rate cut in September appears likely
Russell Investments는 다음 이유로 9 월 18 일 FOMC 에서 25bp 추가 금리인하를 할 것으로 예상:
- 미 연준은 지난 수계월간 완화적 통화정책 스탠스를 유지하려는 의지를 피력.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준 금리(2~2.25% ) 조정은 여전히 미국 국채 10년 수익률 (2%) 대비 약간 높은 상태. 즉, 현재 수익률 곡선의 역전은 통화정책 스탠스가 아직 긴축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
- 최근 미-중 고위급 무역관련 회담에서도 어떠한 진전이 없었으며, 다음 고위급 회담은 9월 예정. 따라서 무역 관련 불확실성은 9월까지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지속적인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며, 기업들의 설비 투자와 글로벌 산업 사이클이 이러한 배경에서 계속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미 연준은 경기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으며, ‘경기 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조치’라는 가이던스 유지. 이번 금리인하가 일회성 이벤트는 아닌 것으로 판단.
What’s behind the poor market reaction?
미 연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반응은 실망적. 시장이 파월 의장의 발언 중 어떤 부분에 대해 실망했는지 확신할 수 없으나, 미 연준은 완화적 통화기조를 확실하게 내비친 것으로 판단됨. 증시 하락은 오히려 보다 파격적인 금리인하를 크게 기대했던 시장참여자들로 인한 조정으로 판단. FOMC 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금리인하에 대한 점진적 스탠스를 유지. 따라서 9월 FOMC 결과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
당사 전망대로 9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 경우, 향후 금리 전망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점도표 에 초점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 점도표가 보험적 성격의 중간 ‘mini cycle’이 끝났다는 신호를 보낼 경우 보다 hawkish할 것임. 또한, 보험적 성격의 금리인하는 지속되기가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부분. 미 연준이 지속적인 완화적 통화정책 펼치기 위해서는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져야 하며, 이는 위험자산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Investment outlook
당사의 전술적인 투자전략은 다소 신중한 스탠스 유지. 크레딧과 주식 시장 밸류에이션은 현재 고평가. 제조업 약세, 기업 실적의 완만한 하락 등으로 경기 펀더멘털 상 하방위험 존재. 반면, 현재 미국 노동 시장과 가계 소비지출은 견고하며, 투자심리는 지나치게 비관적이거나 낙관적이지도 않은 수준.
당사 전망에 가장 큰 upside risk는 미-중 무역 전쟁에 대한 예상보다 빠른 협상임. 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미국 및 글로벌 경제 성장이 재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 또한,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제안된 상황에서, 미 연준의 즉각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