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채권 매니저 서베이

Russell Investments는 채권 및 외환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향후 수 개월 간 채권 시장의 밸류에이션 및 전망에 대해 분석을 수행.

지난 1분기 조사에서는 연준이 예전보다 둔화된 경제 지표로 인해 보다 완화적인 스탠스를 취함에 따라 투자 심리의 변화가 명확하게 나타남. 2018년 Bearish했던 매니저들은 2019년 금리와 미 달러화에 대해 Bullish한 스탠스로 점차 변화. 그러나 국채 매니저들과 크레딧 매니저들간 상이한 마켓 뷰는 유지됨. 한편, 국채 시장은 조사 결과보다 더 부정적인 경기전망을 가격에 반영시킨 것으로 나타남.

미국 경기 성장이 지난 몇 달간 둔화되는 가운데, 이번 조사에서도 국채 매니저와 크레딧 매니저들 사이에 전망이 계속 엇갈리고 있음. 따라서 이번 조사에서는 ‘미 연준과 시장, 둘 중 누가 먼저 미국의 성장 둔화에 반응할 것인가?’ 라고 질문함.

지난 5월, 전 세계 62명의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 1. 미국 경기의 성장 둔화와 2. 전 세계 위험 자산에 대한 의견을 모아 봄.

미 연준과 시장, 둘 중 누가 먼저 미국의 성장 둔화에 반응할 것인가?

국채 매니저의 전망

  • 대다수 국채 매니저들은 금융 상황과 세계 경제성장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리 예측도 변화.
  • 국채 매니저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금리 인하를 통해 경기 둔화에 대응할 것이며, 이러한 완화적인 정책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
  • 5월 조사 이후 시장은 연준이 연말까지 금리를 2 차례 인하하는 수준의 가격을 나타내, 조사 응답자들 보다도 더 큰 폭의 변화 반영.

크레딧 매니저의 전망

  •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 등 현재의 금리환경은 추가적인 성장이 어렵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지만, 크레딧 매니저들은 위험 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
  • 크레딧 매니저들은 향후 12개월 credit market에 대해 긍정적 관점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연준이 금리조정을 통해 시장을 뒷받침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음을 의미.

누가 먼저 반응할 것인가?

미 연준이 먼저 반응하여 이르면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2019년 6월 17일 기준으로 80% 가능성이 시장가격에 반영된 상태)할 것인가, 아니면 연준이 일단 지켜보자는 스탠스를 취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도가 감소되어 증시 하락과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가 발생할 것인가? 또한 시장의 하락은 금융 여건을 약화시켜 미 연준으로 하여금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유도할 것인가?

경기지표 둔화와 미국의 교역 관련 불확실성(특히 중국과의 무역 전쟁) 으로 연준이 7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9월에도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 존재.

전세계 리스크 자산에 대한 스탠스

유럽과 영국

  • 유럽 매니저들의 유럽에 대해 전망은 상대적으로 덜 낙관적. 예전에는 유럽 크레딧 마켓이 가장 선호되었으나, 현재는 미국이 high-yield 및 investment-grade credit 모두에서 제일 선호됨.
  • G30 외환 매니저들 또한 유로화에 대한 전망을 낮춤.
  • 영국의 정치적 변화와 하드 브렉시트 리스크에도 불구, G30 외환 매니저들은 파운드화가 현재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

이머징마켓 및 일본

  • Local 및 hard currency 이머징 채권 매니저들은 브라질 헤알화와 아르헨티나 페소를 최선호.
  • G30 외환 매니저들은 통화의 밸류에이션 측면과 안전자산 성격으로 일본 엔화 역시 선호.

결론

본 조사에서 국채 매니저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거나 금리를 인하하여 경기둔화에 대응할 것이고 이는 위험 자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와 같은 전망은 둔화된 경제 데이터와 더불어 최근 미-중 무역협상 현황에 대한 우려로 연준이 최근 “경기확장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함에 따라 더욱 명확해짐. 반면, 크레딧 매니저들은 향후 12개월 간 위험자산 회피 또는 경기침체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크게 하고 있지 않음.

국채 매니저들과 크레딧 매니저들 간 시장전망은 계속 일치하지 않는 상황에서 다음 두 가지 질문을 하게 됨: 국채 매니저들이 글로벌 경제 성장의 급격한 둔화를 정확하게 예측할 것인가? 아니면 Fed put (미국 증시가 급락할 때 Fed가 시장 친화적인 정책을 펼쳐 증시의 급락을 막고 금융 시장을 진정시킬 것이라는 기대)을 신뢰한 크레딧 매니저들의 전망이 맞을 것인가? 크레딧 매니저들의 판단이 맞다면, 연준이 통화정책을 통해 경기 둔화를 관리하고 궁극적으로 위험자산을 부양해줄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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