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4 2021 Equity Manager Report: ESG funds swell to 10% of global fund assets at year-end

2021년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관련 내용이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항 중 하나로 작용했을까요?

이에 대한 답변은 ‘그렇다’이며, 이는 수치상으로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작년 약 $649 billion에 달하는 자금이 ESG 펀드에 유입되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기업 및 규제 당국과 함께 본격적인 기후 변화와 사회 정의 관련 논의를 시작함에 기인합니다 . 2021년 말, 대규모 자금 유입에 힘입어 ESG 펀드는 전 세계 펀드 자산의 약 10%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놀랍지 않게도, 2021년 여러 변화가 ESG 측면에서 감지되었는데, 이러한 변화는 주주 참여 활동 확대와 기후 변화 위기 심화에 따른 세계 각국 정부의 강력한 행동 촉구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나타났습니다.

2021년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며 마무리되었는데, 이는 오미크론 변이 출현, 인플레이션관련 불확실성 지속, 금리 인상 그리고 중국 경기 둔화에 기인합니다. 이러한 우려들로 인해, 이머징 마켓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식시장이 우수한 분기 성과를 달성했다는 사실이 가려졌습니다.

4분기, 시장은 Global ex US, 미국 소형주, 캐나다, 이머징 마켓, 호주 매니저들에게 우호적이었던 반면, 미국 대형주, 유럽, 영국, 일본, 그리고 롱/숏 매니저들에게는 비우호적으로 작용했습니다. Low-volatility와 Quality가, 해당 분기,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Growth style은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였으며, Value style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중요한 점은, 스타일 투자보다 종목선정이 4분기 성과에 더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점입니다.

Information Technology, Utilities, Materials가 대부분의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higher growth/valuation 섹터이며 코로나 확산의 수혜를 누린 Communication Services, Health care, Consumer Discretionary가 차익 실현, 인플레이션 및 금리 인상 우려 지속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당사의 4분기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니저들은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나 경기회복의 폭과 관련하여 보다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건전한 재무제표와 가격 결정력을 지닌 기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가 보다 뚜렷해지고 있으며, 지속되는 인플레이션도 이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니저들은 2021년 강한 기업실적의 기저 효과로 인해 2022년에는 YoY기준 실적 개선세는 약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당사 하위 매니저들간 특별한 관계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번 리포트는 소위 전문가들이라 불리는 매니저들의 시장전망을 취합해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리포트를 통해 2021년 4분기 동안 관측되었던 전 세계 종목별, 지역별 주요사항들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리포트의 특별 섹션으로 ESG 투자관련 내용을 추가하여 당사 매니저 리서치 팀이 전망하는 2022년 주요 트렌드는 무엇인지 공유하고자 합니다.


ESG trends for 2022

강조되는 Scope 3 배출량 공시

  • Scope 32 배출량은 대부분 기업의 배출량 중 65~90%를 차지합니다.
  • Radical Transparency(급진적 투명성)은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며, 환경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그린딜에 주목하는 사모펀드

  • 업계에 따르면, 대형 사모펀드들은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 이는 환경 친화적인 포트폴리오의 성장 잠재력을 시사합니다.
  • 사모펀드는 Climate Tech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 BlackRock의 창업자이자 CEO인 Larry Fink는 비상장 기업의 환경 데이터 공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린 본드

  • 그린 본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되며, 친환경(green)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준은 더욱 까다로워지고 있습니다.

탄소 시장

  • COP26 회의 이후 각국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제한을 위해 기존(유럽 연합) 및 신규(중국) 탄소 시장 활용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 탄소 배출권 가격이 상승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배출량의 유의미한 감축을 이끌 수준은 아닙니다.

지속가능성

  • 글로벌 기준의 윤곽이 점차 잡혀가고 있습니다. 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TCFD)와 국제회계기준(IFRS)의 가이드가 영국과 EU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도 2022년 하반기 가이드를 공표할 계획입니다.

강조되고 있는 ESG에서의 S(Social)

  •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노동 및 인권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Global equities

2022년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매니저들

  • 코로나의 확산세와 향후 전망이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시장 변동성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을 보다 주의 깊게 주시하고 있으며, 2022년 기업들의 YoY 수익 증가세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수익 마진이 이미 매우 높은 수준이며, 일부는 지속하기 어려운 수준임에 기인합니다.

인플레이션이 경기 회복세에 대한 연준의 브레이크 사용을 강요

  • 미 연준의 긴축적 기조가 경제 성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작년 기업들은 비용 전가 및 마진 확대를 꾀할 수 있었지만, 전년 대비 둔화된 선장세와 비용 상승이 해당 추세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근근히, 매니저들은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줄이고, 시장움직임에서 독립적인 성장 기업들(idiosyncratic growth)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스타일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이 주춤한 가운데 종목 선정이 4분기 성과를 견인

  • 2021년 4분기 팩터 투자의 성과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며, 이는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팩터가 전무한 2021년의 추세가 반영된 모습입니다. 4분기 투자자들은 Quality 및 Low-volatility에 집중하였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신중한 향후전망을 통해 시장에 접근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4분기 팩터 투자가 아닌 종목선정이 벤치마크를 아웃퍼폼한 매니저들의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 고평가 종목들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매니저들은 시장집중도가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Value style 매니저들은 지속적으로 밸류에이션 스프레드와 경기 확장 국면이 Value 투자에 긍정적 신호라고 주장하나, 경제 성장 둔화가 Value 매니저들에게 다시 한번 제약사항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후 및 에너지 트렌드가 복합적인 투자 기회를 창출

  • 유럽 규제 당국은 천연 가스와 원자력을 친환경으로 분류하는 실용적이나 논란의 여지가 있는 에너지 전환 접근을 채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자본적 측면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기후 변화 대처 목표는 상충적인 사회경제 그리고 지정학적인 안건들에 직면해 있습니다. 각국 정부와 투자자들은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높은 에너지 가격과 저탄소 제품 채굴에 따른 환경학적 영향 그리고 에너지 시스템관련 과제들을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U.S. large cap equities

경제 활동 정상화 관련 산업에 대한 낙관론

  • 소비 관련주를 비롯, 코로나발 경기 침체에 따른 피해를 본 산업들의 향후 전망은 낙관적입니다. 또한 델타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소비자들의 지출을 일시적으로 제한함에 따라, 경제 활동 정상화관련 종목들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양호한 상승여력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 투자자들은 여행관련 산업과 자동차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의료기기업체들도 활발한 경제활동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플레이션과 비용 전가

  •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매니저들은 가격에 대한 결정권이 있으며 수익 마진을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 최근 시장 환경은 에너지 관련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에너지 기업들은, 2015년 유가 폭락 이후, 현금흐름과 수익성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은행주 관련 낙관적인 전망

  • 매니저들은 은행주에 대한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금리 상승이 은행의 순이자마진 개선을 지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합니다. 코로나 확산 초기부터, 대형 은행들은 적극적인 기술 활용을 통해 비용 구조를 크게 개선시켜 왔습니다.

어려움이 전망되는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관련주의 전년도 성과 뛰어넘기

  • 전자 상거래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강력한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에 따른 수혜로 급등했던 해당 종목들이, 향후 투자자들의 기대를 능가하는 실적을 기록하기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매니저들은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관련 종목에 투자하는데 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매니저들이 성장 사이클 초기 단계에 위치한 신생 중형 기업들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U.S. small cap equities

Small cap 전망은 주춤, 액티브 운용 전망은 긍정적

  • 매니저들은 2022년 small cap의 절대 수익이 다소 주춤하며, 연준은 다소 긴축적인 기조로 전환할 것임을 전망합니다. 중요한 점은, small cap이 4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는 점입니다.
  • Small cap 매니저들은 역사적으로 낮은 수익 환경에서는 액티브 운용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모든 스타일에서 에너지 및 은행주에 대한 일관된 투자

  • 금리가 상승기에, 모든 스타일의 매니저들은 (small cap growth포함) 에너지 및 은행주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small cap

  • 인플레이션과 오미크론 변이를 대부분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주시하는 가운데, Small Cap 매니저들은 소기업이 인플레이션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가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보다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경기순환주 내에서 더욱 신중해진 Value 매니저들

  • Value 매니저들은 Industrials와 Materials를 비롯한 경기순환주기의 초기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고평가되어 있으며, 해당 기업들의 실적은 이미 정점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Value 매니저들은 YoY대비 우수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기순환주기의 후기 종목들로 로테이션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여행 및 레저, 자동차, 이벤트 관리 그리고 사무용 가구 기업 등이 포함됩니다.

Growth 매니저들은 Tech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이 고평가되어 있음을 인지하나, 해당 섹터에 대한 투자 비중을 청산하지는 않을 계획

  • Tech 밸류에이션은 11월 정점에 도달한 뒤 지속적으로 과거 평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 Growth 매니저들은 Tech 기업의 강력한 펀더멘털 성장을 강조하며, 전략적 매수 물량과 사모펀드의 매수 물량을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Tech 종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urope and UK equities

Value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

  • Value에 대한 투자기회는 침체된 여행 및 자동차 기업들을 넘어 저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매니저들은 은행, 보험사를 비롯한 경기순환주 뿐만 아니라, 경기방어주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유럽: 2022~2023년 주당 순이익(EPS)은 여전히 부진할 전망

  • 전반적인 시장 컨센서스는 현재의 기업 실적 회복세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전망합니다. 2022~2023년 EPS 전망은 과거 평균을 하회하며, 컨센서스 GDP 성장률에 부합하지 못할 전망입니다.

유럽: 한동안 지속될 인플레이션

  • 기업들은 원가 비용의 급격한 증가분을 점진적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당사는 2022년까지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와 더불어 원활하지 못한 공급망으로 인해 높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전망이며 경기순환주의 수혜가 전망됩니다.

영국: Cyclical Value

  • 영국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입니다. 매니저들은 경기순환 가치주와 더불어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할 수 있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영국: 환경 테마(Environmental thematic)

  • 일부 매니저는 환경 테마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들은 2021년 힘든 시기를 보냈는데, 이는 채권 금리 상승, 공급망 차질, 원가 비용 급등에 기인합니다. 그러나 매니저들은 이러한 역경이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매력적인 투자 시점으로 판단될 때 해당 종목들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Emerging markets equities

본격화되는 중국 경제 회복세

  • 안정화 정책과 부양 조치로 인해 풍부한 유동성 지원이 제공됨에 따라, 일부 투자자들은 다시 중국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정책은 세계적인 테이퍼링 기조와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 작년 이머징 마켓에서의 산업생산을 더디게 한 탄소 배출 규제는 점차 완화됨에 따라 산업 회복의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 대출 완화가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재무제표 개선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안정됨에 따라 부동산의 매력도 향상되고 있습니다.
  • 투자자들은 저평가된 중국의 IT섹터로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는 매력적인 성장전망과 규제 리스크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다는 판단에 기인합니다.
  • 부양 정책이 지속적으로 중국의 재생에너지, 배터리 그리고 전기자동차(EV) 부문을 팬데믹의 불확실성으로부터 보호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동향과 관련된 대처

  • 러시아에 대해 투자자들은 제재 리스크로 투자 비중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미국 주도 NATO(북대서양 조약 기구) 연합군과의 긴장이 고조됨에 기인합니다.
  • 브라질에 대해 매니저들은 투자에 있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이는 선거로 인한 정치적 변동성에 기인합니다. 매력적인 투자 기회는 풍부하며, 통화 역시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입니다.

바다에서 찾는 저점 매수 기회

  • 벌크 및 컨테이너선 해운업체들은 지속적인 수요와 공급망 병목현상의 수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Energy와 같이 소외되었던 섹터들은 높은 배당, 견조한 현물 가격 그리고 경제 활동 정상화에 따른 강한 반등이 전망됨에 따라 매력적인 투자처로 판단됩니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 투자자들은 시장의 High-growth와 Deep Value팩터에서 모두 견조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금리 인상 전망과 부정적인 투자 심리에 따른 변동성 확대에 기인합니다.
  • 코로나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숙박 및 소매 부문의 임금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매니저들은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른 물가 하락과 이머징 마켓의 장기적인 소비 정상화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Japan equities

연준의 긴축 정책에 주목

  • 강력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연준이 전망보다 빠른 긴축 정책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며 리스크에 대한 선호가 감소했습니다. Small cap growth 종목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 매니저들 대다수는 현재 Small Cap Growth 종목에 대한 매수 시기로는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는 밸류에이션 매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금리의 상승폭이 전망보다 빠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Value 매니저들의 주된 우려는 긴축 정책이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과 관련된 상반된 전망

  • 일부 매니저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코로나 확산에 따른 일시적 공급 부족 현상에 기인한다고 보는 반면, 점점 더 많은 수의 매니저들이 2010년대 투자 축소, 인구학적 트렌드 그리고 ESG 친화적 정책에 따른 구조적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대다수의 Market-oriented style 그리고 Growth 매니저들은 투자 선호 범위 내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시도했습니다. Value 매니저들은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Cyclical Value 종목들의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Defensive Value 종목들의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경제활동 정상화 지연에도 지속되는 모멘텀

  •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경제 활동 정상화가 지연되었으나, 매니저들은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는 종목들에 대한 포지션을 유지하였습니다. 이는 단기적으로 해당 상황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에 기반합니다.
  • 경제활동 정상화와 관련된 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매니저들 또한 소매를 비롯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혜주들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통화 와 관련된 제한사항 그리고 인플레이션

  • 일부 매니저들은 일본의 핵심 CPI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엔화 가치 하락에 기인합니다. 이로 인해 매니저들은 향후 금리 상승의 수혜가 기대되는 Financials에 대한 투자 비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Australian equities

자산 투자의 구성 변동이 일시적 인플레이션을 지지

  •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가, 2021년 중순 기준, 전체 투자의 52%를 차지하며 과반을 넘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무형자산에 대한 투자는 유형자산 투자대비 수요우위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 보다 자유로우며, 이는 자본 조달이 상대적 용이하며 제한적이지 않음에 기인합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로 물리적 상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일시적인 수요우위발 인플레이션 급등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매니저들은 봉쇄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2022년 중순쯤 인플레이션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IT 섹터 overweight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탄소상쇄와 그린워싱

  • 최근 분석에 따르면, 탄소상쇄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두 방안의 효율성과 관련하여 논란의 여지가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탄소상쇄의 33%를 차지하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경우 탄소상쇄에 대한 별도의 투자 없이 추진이 가능한데, 이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생 에너지 비용에 기인합니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산림 벌채 방지(32%)도 가능하였는데, 이는 애초에 벌목이 필요하지 않았음에 기인합니다. 매니저들은 자사의 탄소배출량 상쇄 시,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수익자 입장에서 분석할 때 그리고 탄소상쇄권에 대한 사용자 입장으로서 해당 사항들을 고려하여 판단하고 있습니다.

Canadian equities

시가 총액에 따른 투자 기회

  • 벤치마크 구성 종목 수가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1년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중위 매니저의 Active Size exposure는 하락 트렌드를 보였는데, 이는 소형주에 대한 늘어난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 해당 기업들에 대한 관심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가시적인 ESG 기반 기회 그리고 유동성 개선에 기인합니다.

은행주에 우호적인 환경

  • 대출 증가, 고객 수수료 수익 개선, 활발한 자본 시장(인수 및 합병) 활동, 상당한 규모의 현금, 견조한 배당 수익 그리고 매력적인 PER은 2022년 은행주의 성과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년 대비 배당 증가 전망

  • 2021년 우수한 성과로 인해 현금 포지션 확대, Energy 섹터를 필두로 한 주주 친화적 자금 배분 그리고 배당 규제 완화가 이루어지며, 배당률 증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코로나19 + 인플레이션 + 금리 = 변동성

  •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 인플레이션에 대한 컨센서스 부재, 일관되지 않은 중앙은행들의 테이퍼링 계획이 혼란과 투자자들의 비이성적인 행동 그리고 극심한 변동성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 매니저들은 높은 변동성이 2022년 상반기까지 지속되며, 이는 액티브 운용에게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특히 Industrials 섹터와 같이 다양한 기업들로 이루어진 섹터들의 수혜가 전망됩니다.

Long/short equity

대규모 디레버리징 (Deleveraging)에 따른 관망세

  • 주식 롱/숏 매니저들은 2021년을 맞이하며 리스크 선호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2021년, 총 투자 비중과 순 투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습니다.
  • 연준의 인플레이션 전망 변화와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된 우려는 시장내 대규모 디레버리징과 팩터 로테이션을 촉발했습니다.
  • 매니저들은 전체적인 투자 비중 축소를 통해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했으며, 이제 확신과 자본 유지에 보다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량주 Long Alpha의 지속적인 부진

  • Short Alpha는 2021년 1분기 부진한 성과를 기록한 이후, 재빠른 반등세를 보였으며, 2021년 플러스를 기록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반면 Long Alpha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Growth에서 Value로의 팩터 로테이션에 일부 기인합니다. Growth VS Value의 순 투자 비중 스프레드는 5년여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지난 12월 Long Alpha는 2009년 이래 두 번째로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투자가 집중된 Long 종목들은 모든 지역에서 부진했으나, 북미와 아시아에서의 부진이 특히나 두드러졌습니다.

Custom short baskets

  • 매니저들은 Custom Short basket을 활용한 특정 섹터 및 팩터 헷지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부진한 성과와 고평가된 Tech에 대한 투자비중 축소

  • 2021년 Tech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을 유지하던 매니저들은, 부진한 성과와 고평가된 Tech에 대한 비중을 공격적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현재 ~1.5년래 최소 수준)3

Real assets equities

2021년 활발해진 부동산 시장 M&A

  • 지난해 미국에서는 총 15건의 거래가 성사되었으며 평균 거래 규모는 $6.6billion, 공시된 NAV 대비 프리미엄은 21%에 달합니다. 해당 데이터는 privatization(delisting)와 시장내 거래 모두를 포함합니다.
  • 매니저들은 추가 거래가 체결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아파트 섹터가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부동산 시장 트렌드

  • 오피스: 공간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임대차 계약 및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홍콩으로부터의 기업 이전 수요의 수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 소매: 야외 쇼핑 센터관련 임대차 거래가 2023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쇼핑몰은 낮은 밸류에이션을 기반으로 한 양호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주택: 미국의 해안 부동산 시장은 Sun Belt 와 교외로의 인구 이동 및 임대료 제한 정책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 산업: E-commerce가 공간 수요를 지속적으로 견인하고 있습니다.
  • 부동산 펀더멘털은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기 실적 성장률이 평균을 상회함에 따라 추정치 또한 상승하고 있습니다.
  • 경제 회복이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급등을 초래할 수 있으나, 여러 부동산 유형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함에 따라, 소유주의 임대료 인상을 지지할 것입니다.

경제 회복세대비 더딘 Infrastructure의 회복세가 투자 기회를 제공

  • Infrastructure는 글로벌 주식대비 저평가 되어 있으며, 이는 EV/EBITDA(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의 배수에 기반합니다. 현재 스프레드는 0.2배이며, 장기 평균은 1.1배입니다.
  • 재생에너지 도입 가속화가 미국 Utilities의 성과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전력망 현대화로 투자의 타당성이 강화되었습니다.
  • 데이터의 성장세에 따른 수혜를 통신 인프라가 누리고 있습니다.
  • 공항내 승객 수 회복은 2022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 Midstream energy 기업들은 보다 원활한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이는 공급/수요 불균형과 보다 나은 비즈니스 모델에 기인합니다.

결론

매니저들은 2022년 경제 성장 전망에 대해 대체로 낙관적인 입장이나, 인플레이션 지속 및 금리 상승으로 인해 우수한 위험조정 수익률 달성이 과거대비 더 어려울 전망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당사는 변동성과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데 있어 전문가 매니저들의 견해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새로운 한 해가 펼쳐지는 가운데 당사는 이러한 통찰을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출처: Refinitiv Lipper
2scope 3 배출량: 탄소배출량을 보고하는 기관의 활동 중 배출되는 탄소에서 당해 기관이 컨트롤 할 수 없는 value chain에서 나오는 탄소 배출량
3Morgan Stanley Prime Brokerage의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