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 2022 Equity Manager Report: Deep Recession not expected

당사의 2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주식 매니저들 대부분은 경기 침체 리스크 확대로, 향후 1 ~ 2년안에 글로벌 경기 침체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나, 그 정도는 심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현재 매니저들은 포지셔닝에 대한 보다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데, 이는 지속되는 변동성에 기인합니다. 최근 매니저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기업활동 위축, 경기 침체 리스크 확대 그리고 경제 전망 하향 조정 등의 악재에 대응이 가능한 가격 결정력과 건전한 재무제표를 갖춘 기업들에 대한 강한 선호가 확인됩니다.

2분기 인플레이션 급등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확대로 부정적인 투자심리가 시장 전반에 확산되었으며, 이로 인해 성장주들은 급락하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당사 보고서에 따르면 매니저들 사이에서는 아직 기술주가 바닥에 근접하였는지, 추가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시장의 강한 하방 압력에도 일부 기업들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매니저들은 향후 발표되는 여러 지표들을 기업 매출과 실적 전망의 기반으로 활용할 전망입니다.

최근 몇 달간 글로벌 시장의 대량 매도세가 지속됨에 따라, 2분기, 대부분의 시장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트렌드의 유일한 예외가 중국이었는데, 중국은 대부분의 시장을 아웃퍼폼했을 뿐 아니라, 2분기, 주요국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국가였습니다. 이에 코로나 확산과 제로코로나 정책 등 여러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함에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른 수혜가 아직 중국 경제 전반에 투영되지 않음에 기인하며, 긴축 기조의 기타 주요국들과는 반대로 완화적인 정책기조를 보임에 기인합니다.

2분기 시장은 미국 대형주, 미국 소형주, 일본, 캐나다, 호주 매니저들에게 우호적이었던 반면, Global ex US, 이머징 마켓, 유럽, 영국, Global 인프라 매니저들에게는 비우호적이었던 것으로 확인됩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Low-Volatility와 Value가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Growth와 Quality 스타일이 대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중국은 예외적이었는데, 부정적인 투자심리와 약세를 면치 못하던 IT 기업들이 e-commerce를 필두로 반등하며 Growth 스타일의 성과를 견인하였습니다. 1분기와 마찬가지로 스타일에 따른 성과차가 2분기에도 지속되었으나 그 폭은 다소 감소하였습니다.

당사와 하위 매니저들간 특별한 관계를 바탕으로 작성된 이번 리포트는, 소위 전문가라 불리는 매니저들의 시장분석을 취합한 것입니다. 2022년 2분기 동안 관측되었던 전 세계 종목별, 지역별 주요사항들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Global Equities

매니저들은 변동성을 New Normal로 받아들이는 모습

  • 경기 침체 우려 확대로 매니저들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현재 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니저들은 2분기 실적을 예의주시함에 따라 투자 활동도 둔화세를 보였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최대의 화두이며, 매니저들은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

  • 매니저들은 Consumer Staples와 가격 결정력을 갖춘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며 점진적으로 방어적 포지셔닝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 Growth 매니저들은 생산성이 우수한 소프트웨어와 탄탄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 Tech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공급 및 재택근무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렸던 기업에 대한 투자는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공급망 차질에도 흔들리지 않는 Value 매니저들

  • 공급망 차질과 경기 둔화는 반도체 제조업체와 그들의 주요 고객인 자동차 제조업체, 부품 공급업체 등 여러 기업들에게 여전히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Value 매니저들은 잠정적으로 실적을 하향 조정하고 있지만, 실적 전망을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에 대한 투자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Sustainability에 대한 투자로 여전히 정상 범주를 상회하고 있는 원자재 가격

  • 원자재는 2분기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한 활용되던 주요 자산에서 경기 침체 리스크의 주요요인으로 뒤바뀌었지만, 귀금속 가격은 여전히 정상 범주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매니저들은 원자재가 여전히 Sustainable 자산 성장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nergy는 수익 실현 움직임에도 상향 추세가 지속될 전망

  • Energy는 2022년 상반기를 플러스로 마감한 유일한 섹터이지만, 탄소 중립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입니다. 매니저들은 단기적으로 수요 개선과 공급 제한으로 낙관적인 스탠스를 유지할 전망이나, 시설 확장이 온실 가스 감축 노력과 대치되는 만큼 장기적으로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본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이 방어 기재로 작용

  • 매니저들은 인플레이션 급등과 금리 인상이 일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또한 주주 행동주의 확산에 따른 기업 지배 구조 개선 또한 매니저들의 관심을 끄는 사항입니다.

US Large Cap Equities  

에너지

  • 매니저들은 에너지 섹터에서 지속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데, 과소투자와 공급 흐름 재조정에 따른 공급/수요의 구조적 제한에 기인합니다. 일부 매니저들은 미국의 천연가스업체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이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요원해진 차익거래 기회 그리고 경기 침체 리스크의 제한적 영향에 기인합니다.

인플레이션

  • 지속되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금 지출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그리하여 매니저들은 여행, 레저 등과 관련된 종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매니저들은, 원자재 및 물류 요금 변동을 기반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감소하고 있지는 않으나 일부 완화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임금관련 인플레이션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Value 매니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때 짧은 듀레이션 주식의(즉, P/E가 낮은)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채권 시장과 금리 추이를 기반으로 인플레이션 지속 여부와 경기 침체 가능성을 가늠하고 있습니다./span>

High-Growth 기술주의 바닥 도달 여부

  • 매니저들은 High-Growth 기술주가 여러 하방 압력에서 보다 자유로워지고 있으며 하향추세의 막바지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이 같은 판단은 2분기말에 가까워질수록 해당 종목들의 성과가 강한 개선세를 보였음에 기인합니다.
  • Growth Tech 종목들의 매출과 순이익이 Growth 매니저들의 전망에 지속적으로 부합하며, 3분기에는 해당 종목들이 더욱 차별화된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낙관론이 퍼지고 있습니다.

US Small Cap Equities   

Small Cap 밸류에이션은 절대 및 상대 성과 기준, 주목되나 여전히 단기적 우려가 상존

  • Russell 2000 Index 선행 P/E는 17.7배로, 2021년 1월 기준 32배였으며, 이는 정점 대비 30% 이상 하락한 수준입니다. 현재 Small Cap은 Large Cap대비 25%~30% 저평가되어 있으며, 이는 장기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입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의 경우 2.8%에서 6%로 유의미한 확대폭을 보였는데, 이는 좋지 않은 신호로 시장의 스트레스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출처: Jefferies, BofA)

매니저들은 은행이 지속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

  • 매니저들은 은행이 다음과 같이 두 가지 핵심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합니다.
    1. 과거 제정된 규제로 인해 은행들은 실업률 예측을 기반으로 대손충당금을 쌓아야 하며, 이는 당장 부실대출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적용됩니다.
    2. 향후 은행의 성장 동력 역시 의문 부호가 붙는 상황입니다.

Quality-Growth 종목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Market-oriented(MO) style 매니저들

  • Russell 2000 Growth Index가 30%가량 하락하며 상반기기준 최악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여러 사항을 종합할 때 Market-Oriented(MO) 매니저들은 현재 Growth 종목에 대한 매도세가 과도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또한 MO style 매니저들은 점진적으로 Value 종목에 대한 수익을 실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너지 섹터에서의 투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한 매니저들

  • 투자 스타일에 구분없이 매니저들은 에너지 섹터에서 수익을 실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는 Healthcare, Utilities와 같은 Defensive 부문으로 로테이션 하였으며, 일부 Value 매니저들은 자동차 생산업체와 같은 High Quality late Cyclicals로 혹은 카지노 및 여행업체와 같은 Discretionary 부문으로 로테이션하고 있습니다.

Healthcare에서 지속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Growth 매니저들

  • Healthcare 섹터에 대한 매니저들의 전망은 확고하며, 특히 의료기기와 시술횟수와 연관 있는 기업들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입니다. 매니저들은 경기침체에도 관리의료 부문은 우수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Europe and UK equities   

Financials에 대한 상반된 의견을 보인 영국 매니저들

  • 매니저들은 Financials에 대한 underweight를 유지하는 선에서 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는데, 이는 경기 침체 우려 확대와 금리 상승에 따른 단기적 성과 개선이라는 상반된 기대가 공존함에 기인합니다.

영국 경제 둔화에 따른 방어적 포지셔닝으로의 전환

  • 일부 매니저들은 평소보다 높은 현금 잔고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기인합니다.
  • Industrials 내에서 Defensive Growth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HealthCare와 Utilities에 대한 투자 또한 확대되고 있습니다.
  • Cyclical에 대한 투자 비중 축소 및 수익 실현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광업, 원자재, 에너지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해당 업종이 경기 둔화로부터 자유롭지 않음에 기인합니다.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친 보리스 존슨 총리의 사임

  • 보리스 존슨 총리의 사임으로 영국 파운드화가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일 수 있으나, 영국 경제를 주도하는 이슈는 여전히 경제성장, 금리, 생활비 급등 그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며 해당 문제들은 보리스 존슨 총리의 사임 이후에도 지속될 문제들입니다.

유럽의 Quality 종목에 대한 어려움 가중

  • Quality와 Growth가 Value대비 부진함에 따라, 매니저들은 해당 종목들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Quality/Growth 부문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10년 평균을 30% 상회하는 수준이며, 지속되는 인플레이션 급등은 유럽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초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활비 급등

  • 매니저들은 Consumer 섹터에서 생활비 급등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저소득층이 주요 고객인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기간 중 저축이 가능했던 고소득층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Emerging Markets Equities 

    중국, 중국, 중국

    • 투자 스타일과 관계없이 매니저들은 시장 및 규제 불확실성 해소에 따라 중국에 대한 투자 비중을 다시 한번 확대하고 있습니다.
    • 봉쇄 조치 완화로 여행 관련 종목(예: 항공, 면세)의 성과 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마카오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 Growth 매니저들은 중국 시장의 EPS(Earning per Share)와 소비관련 현금흐름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 중국 IT 기업에 대한 정부당국의 규제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인터넷 거래와 온라인 게임 출시에 대한 허가 절차가 재개됨에 기인합니다.

    글로벌 경제 전망 악화로 주춤하는 원자재 및 기술주

    • 일부 매니저들은 Materials 섹터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경기 침체와 추가 금리 인상 우려로 원자재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됨에 기인합니다.
    • 인플레이션 헤지가 가능한 Consumer Staples로의 로테이션이 지속되었으며, 일부 매니저들은 기업의 재무제표와 현금흐름에 기반한 투자를 집행하였습니다. 또 다른 일부는 중국/라틴 아메리카의Healthcare 및 Industrials 섹터 기업들과 같이 저평가되어 있는 Quality 기업들을 발굴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 매니저들은 반도체의 장기 상승국면에 이은 순환적 침체 국면을 우려하는데, 해당 국면 전환은 글로벌 수요 둔화와 과잉 주문에 기인합니다..

    재정 확립에 따른 성과가 기대되는 브라질

    • 과거 인플레이션 급등의 경험을 토대로 비교적 이른 시기에 긴축 정책을 시행했던 브라질은 조만간 상승전환이 기대됩니다. 이는 점진적으로 경기 침체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기타 이머징 마켓 국가들과는 차별화되는 모습입니다. Growth와 Value 매니저들은 대출 증가 전망과 환율 약세에 따른 수출 개선 기대로 Financials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점차 해소되고 있는데, 이는 10월 대선을 앞두고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 Luiz Inacio Lula da Silva 전 대통령이 앞섬과 동시에 예상외로 시장 친화적인 공약 및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음에 기인합니다.

    중동의 경제적 야심

    • 매니저들은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와 관련하여 인내심을 갖고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데, 이는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출에 기인합니다.

      Japan Equities

      아직 정점이 아닌 인플레이션

      • 일부 매니저들은 공급 차질과 노동 참여율 개선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나, 대부분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단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경제활동 정상화 또한 둔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 추가적으로,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과소투자와 탈세계화 그리고 인구학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구조적 인플레이션 압력의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매니저 투자에 미치는 영향

      • Growth 매니저들은 긴축적인 통화 정책으로 인해 이머징 마켓의 회복세에 보다 회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매니저들은 대규모 가격 조정 이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는 High-Growth 종목들을 선별적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은 여전히 매력적인 테마로 판단되며, 보다 보수적인 경제 전망을 견지한 Large-Cap Quality 종목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대부분의 Value 매니저들은 높은 경기 민감도와 우수한 성과를 보인 Energy 혹은 원자재 관련 종목 비중을 줄이고 있으며, Consumers 또는 Financials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더딘 경제활동 정상화로 인해, 내수 중심 종목들은 현재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Tech 전망은 부정적, Financials 전망은 긍정적

      • 코로나 확산으로 급등했던 스마트폰 및 PC(개인용 컴퓨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됨에 따라 매니저들은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 비중 확대를 지양하고 있습니다.
      • 이와 반대로, 매니저들은 금리 상승 전망을 바탕으로 Financials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부 매니저들은 일본 중앙은행(BOJ)의 정책은 하루히코 구로다 일본은행 총재의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부터 긴축 기조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합니다.

      Australian Equities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타격

      • 기업들은 전기와 연료비 급등에 따른 원가 급등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 매니저들은 인플레이션 급등에도 우수한 성과를 유지하거나 구조적 성장이 가능한 기업들에 대한 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섹터 중에는 Healthcare와 Consumer Staples가 가장 많은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스크리닝 정의에 따라 달라지는 투자 기회

      • 호주내 대부분의 Sustainable 전략은 스크리닝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부적합한 기업들은 투자풀에서 배제하고 있습니다. 스크리닝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전략의 틀이 바뀌며, 이는 상황마다 상이합니다.
        • Level and Measure used: 대부분의 전략은 기업의 수익 중 ESG에 부합하지 않는 경제활동으로 창출된 수익의 비율을 산정하여 투자풀 선정 시 고려합니다. 종종 순이익이 활용되기도 하며, 일반적으로 상한을 10%로 설정하나, 예외적인 경우5%를 적용하기도 합니다.
        • Inclusion of Indirect Business: 일부 전략은 고객들의 활동도 파악하여 평가하는데, 일례로 포장 회사가 판매한 제품 중 주류업체가 매입한 비율을 파악하여 스크리닝 결정에 활용합니다.
          • Fossil Fuels: 일부 매니저들은 야금용 석탄을 사용하는 기업은 스크리닝에서 통과시키는데, 이는 현재 철강 제련을 위한 실질적인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야금용 석탄을 배제하지 않을 경우, ASX 300 Index의 10.5%를 차지하는 BHP에 대한 투자도 허용됩니다.
          • Gold Mining: 일부 전략은 금이 사회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판단 하에 금 채굴 기업을 배제하기도 합니다. 금 채굴 기업은 ASX 300 Index의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Negative 스크리닝을 통해 ASX 300 Index의 종목 중 15%~25%가 투자풀에서 배제됨에도, 매니저들은 sustainability의 긍정적인 효과와 우수한 종목선정을 통해 ASX 300 지수를 아웃퍼폼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 Canadian Equities

        경기 침체 우려 확대로 지속되는 매니저들의 방어적 포지셔닝

        • 긴축적인 통화 정책과 경제 성장률 둔화로 인해 매니저들은 경기 침체 리스크 확대와 기업 실적 악화를 전망하나, 침체의 정도는 심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 최근의 변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은 여러 지표의 개선세를 확인한 이후 투자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매니저들은 Defensive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리는 동시에 Cyclicals와 High-Growth에 대한 투자비중은 줄이며 로테이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유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섹터관련 전망은 장기적으로 긍정적

        • 매니저들은 에너지 섹터의 펀더멘털은 아직 양호하다고 판단하며, 최근 들어 본격화된 하락세와 향후에도 경기 침체 우려로 지속적인 하락세가 전망되는 원자재와는 decoupling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 매니저들은 에너지가 하락 전환하기 전, 이미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파악되며 2분기 에너지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현재 섹터 중에서 Infrastructure가 방어적 성향 때문에 가장 선호되나, 일부 매니저들은 에너지 비중을 다시 한번 늘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에너지 섹터관련 장기 전망에는 변동이 없으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부각된 에너지 안보 문제에 기인합니다. 가스는 특히 에너지 전환 기조에 힘입어 강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aterials의 부진에 해당 섹터를 주시하는 매니저들

        • 매니저들은 원자재 중 구리에 대한 관심이 특히나 높은 상황입니다. 이는 최근 구리의 하락세에 기인하며, 경기 침체와 관련성이 높은 만큼 투자에는 신중함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사이클, 에너지-전환 기조 그리고 만성적인 공급 부족이 구리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언급됩니다.
        • 곡물은 매력적인 투자처이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극심한 단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리스크에 따른 은행주 투자 비중 축소

        • 부동산 하락에 따른 은행주의 손실 우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매니저들은 은행이 신용 리스크에 따른 충격을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나, 아직은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Long/short equity

        1분기 테마의 가속화

        •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여전히 롱/숏에 대한 낮은 투자 비중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주식 롱/숏 순레버리지 비율은 6월 초,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최저치인 35%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 전반적인 포지셔닝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헤지 펀드는 여전히 추가 하락을 우려하고 있으며, 매니저들은 시장의 반등 국면 진입에 따른 리스크 또한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지역별 투자 비중의 변화

        • 일부 매니저들은 부진한 성과를 보였던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중국 주식, Tech, Biotech 그리고 Healthcare가 포함됩니다.
        • 아시아 내 투자비중은 증가한 반면, 북미와 EMEA에 대한 투자 비중은 감소하였습니다.

        플러스로 전환된 Long/Short Alpha와 Short 투자 기회의 확대

        • 6월 Long Alpha는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에 성공한 반면1, Short은 지속적으로 Alpha를 창출하고 있었습니다.
        • 대다수의 헤지 펀드들은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도 지속적으로 short 투자 기회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Tech 펀드들의 강제 매도

        • TMT(Tech, Media, Telecom) 부문의 저명한 매니저들은 부진한 성과와 지속적인 환매로 강제 매도에 직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Private 부문 투자를 집행한 헤지 펀드들은 어려움에 직면

        • Private 부문에 투자를 집행했던 헤지 펀드들은 해당 자산에 대한 Mark down을 진행함에 따라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Mark down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락장에도 출시되고 있는 신규 헤지 펀드

        • 신규 헤지 펀드 출시가 2021년 1분기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2017년 4분기 이래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2.
        • Non-equity 헤지 펀드의 출시가 더욱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Real Assets Equities

        글로벌 부동산 섹터에 관하여

        • 2분기 글로벌 부동산은 글로벌 주식과 비슷한 성과를 기록했지만, 비교기간을 확대할 경우,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최근 3년의 성과는 850bp 이상 하회). 또한 글로벌 부동산은 사모시장대비 대략 20%정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출처: UBS).
        • Office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해당 공간에 대한 세입자들의 필요가 감소함에 기인합니다. 매니저들은 임대차 계약 만료에 따른 공실률 증가와 수입 감소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순자산가치(NAV)를 37% 하회함에도 불구하고(출처: Green Street), 매니저들은 US Office 섹터에 대한 underweight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섹터는 글로벌 지수 중 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현재 글로벌 지수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US Industrials는 2분기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였는데(QTD -22%를 기록), 이는 아마존의 산업용 공간 축소 계획 발표에 기인합니다. 매니저들은 해당 섹터의 주가 하락을 추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으며, 이는 E-commerce 기업들의 임대가 지속됨에 따라 전체적인 입주율이 97%에서 95%로 하락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에 기인합니다. 이와 더불어, 임대 계약 갱신 시 기존 임대료를 15%~20% 상향 조정하여 현재 상향된 시장 수준에 맞출 것으로 전망됩니다. Industrials를 보유한 사모시장 내 당사 매니저들은 해당 전망을 뒷받침합니다.

        인프라

        • 인프라는 2분기 글로벌 부동산과 주식을 크게 아웃퍼폼하며, YTD기준 19% outperformance라는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outperformance는 인프라에서 부동산으로 투자 비중을 전환할 신호로 판단됩니다.
        • Airports는 항공사와 공항 직원들의 미흡한 일처리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유럽 내 운영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Airports에 대한 투자심리는 현재 매우 부정적입니다.
        • Toll Roads는 100%에 근접한 교통량과 인플레이션 급등에 따른 비용을 소비자에게 보다 쉽게 전가할 수 있다는 점의 수혜를 누리고 있습니다. Benneton 일가와 Blackstone은 비공개 입찰을 통해 Atlantia(시가총액 $18b)를 매입하였는데, 이는 사모펀드의 자본력을 잘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현재 상장 인프라 매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자본의 규모는 $330 billion로 추산되며(출처: Cohen & Steers). 이는 인프라에 대한 투자 비중 축소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할 주요사항 중 하나로 판단됩니다.

        결론

        주식 매니저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 공격적인 중앙은행 긴축, 높아지는 경기 침체 리스크 속에서 신중한 포지셔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당사는 변동성과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데 있어 전문 매니저들의 견해가 매우 중요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올해 하반기에도 당사는 이러한 정보를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공유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 Morgan Stanley Prime Brokerage의 데이터
        2 HFR Market Research의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