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운용 인사이트: IT 업종 그 너머는?
핵심 요약:
- 지난 4분기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금리 인상 주기가 막바지에 도달했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글로벌 리스크 심리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 향후 금리가 인하되고 기업 심리가 개선되며 기술주는 물론 여타 산업 부문까지 투자 기회가 확대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기술주를 필두로 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특히 기술주는 2023년 주가 상승 대부분을 견인했습니다.
- 시장 전망은 엇갈린 상태입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다가올 경기 침체의 타격이 아직 시장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하에 포트폴리오를 방어주 위주로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험난한 시장 상황을 견뎌낼 만큼 회복 탄력적인 성장 동력과 탄탄한 재무제표를 지닌 기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글로벌 동향
연착륙 기대감으로 위험 선호도가 다시 높아졌지만, 투자자 의견은 여전히 분분해
-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험 선호(risk-on) 분위기가 살아나며 4분기 시장 전반에 걸쳐 강세장이 펼쳐졌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함께 기업 심리가 개선될 경우, 새로운 설비 투자 사이클이 개시될 수 있습니다. 이는 2023년 수익률의 대부분을 견인한 기술주 이외 분야까지 현재 투자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
- 그럼에도 일부 투자자들은 아직 경제 전반에 걸쳐 고금리 여파가 완전히 체감되지는 않은 만큼 경기 침체 가능성이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금리 인하는 추가적인 달러 약세와 실물 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러한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를 방어주 위주로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험난한 시장 상황을 견뎌낼 만큼 회복 탄력적인 성장 동력과 탄탄한 재무제표를 지닌 기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M7)의 향후 주가 동향은? 앞으로는 M6?
- Growth 매니저들은 대형 IT 기업이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사를 계속 앞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일부 매니저들은 기술 컨설턴트 업체나 업계 내 소위 '곡괭이와 삽(picks and shovel)’ 기업 등 차세대 수혜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AI 관련 솔루션이 구축/배포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하이퍼스케일 업체들이 지속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Value 매니저들은 밸류에이션 때문에 대형 기술주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으며, 헤지펀드도 관련 종목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 중국 시장의 경쟁 심화와 소비 지출 위축으로 인해 테슬라(Tesla)의 향후 전망에 먹구름이 끼면서 테슬라(Tesla)의 밸류에이션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유럽 증시에 대한 기대감
-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개선된 경제 상황, 긍정적인 소비 심리 덕분에 유럽 증시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경기 민감주와 내수 중심 기업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머징 마켓, 선진국과의 성장률 차이로 수혜 예상
- 중국 성장에 대한 우려는 금리 인하와 같은 통화정책 완화로 경제 성장률이 호조를 보이거나 개선 중인 다른 이머징 마켓(EM) 국가들의 긍정적인 행보를 방해합니다.
- 중국 시장에 대한 우려로 이머징 마켓 자산군에 대한 센티먼트가 약화하였음에도 2023년 대만(+30%), 한국(+23%), 브라질(+32%), 멕시코(+40%), 그리스(+49%) 등 여러 이머징 마켓 증시가 선진국 증시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중국 시장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
- 중국의 취약한 경제 환경, 소비 심리 위축, 정부 정책에 대한 전반적 우려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전망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 Value 매니저들은 장기 수익 전망이 긍정적인 전기차, 전자상거래, 산업주 등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업종에서 시장 주도주를 중심으로 조심스럽게 포지션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주식
연착륙은 장기적 성장에 도움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이러한 위험 요인이 정점을 지났다는 징후가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와 소비 지출 회복세로 기업 심리가 개선되고 설비 투자가 다시 확대되면서, 새로운 경기 사이클이 시작되면 제조업과 기술 인프라 업종이 부양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첨단 기술 기업이 갖는 지속적인 이점
'매그니피센트 7' 종목의 밸류에이션은 높지만, Growth 매니저들은 빅테크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특정 종목에 대해 비중 확대 또는 벤치마크 중립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형 기술 기업이 규모의 경제와 탄탄한 재무 건전성(예: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기반해 경쟁 기업을 선도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인플레 방어를 위한 의외의 종목
Value 매니저들은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정되리라는 전망에 회의적입니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통화 정책을 재조정하면, 통화 가치가 지속해서 떨어지고 실물 자산 가격이 상승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기후 변화와 탄소 이니셔티브 논의가 활발해지며 다소 주춤했던 원자재 가격이 다시 들썩일 수 있습니다.
악화된 금융 환경 극복
일부 매니저들은 높은 자본 수익을 제공하고 잠재적인 부채 상환 비용을 편안하게 충당할 수 있는 High Quality 유럽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와 비교할 때 해당 종목의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중국 시장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
- 중국에 대한 시각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습니다. 실적 개선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란 호재는 중국 당국의 규제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란 악재로 빛을 잃고 있습니다. Value 매니저들은 가격 괴리, 특히 전자상거래, 전기차(EV) 및 헬스케어 부문의 시장 주도주들이 선진국 주식 대비 내재 가치와 상대 가치 모두 낮게 거래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조심스럽게 중국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습니다.
- 매니저들은 긍정적인 경제 환경, 중산층 확대, 금융 포용성 증가 등을 이유로 인도 금융주를 편입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식
두 진영: 연착륙과 경기 침체
- 액티브 주식 매니저들의 전망은 크게 두 진영 - 한쪽은 완만한 연착륙을, 다른 한쪽은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를 예상-으로 나뉩니다.
- 연착륙 진영 내에서 Growth 매니저들은 장기 성장 기업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Value 매니저들은 보다 레버리지가 높은 경기 순환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 경기 침체를 전망하는 매니저들은 헬스케어와 필수 소비재 내에서 보다 경기 방어적이면서도 탄력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종목을 선별하고, 유틸리티와 부동산처럼 금리에 민감한 경기방어주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AI 인프라에서 AI 채택 기업까지
- AI 골드러시의 '곡괭이와 삽'으로 불리는 엔비디아(Nvidia) 같은 AI 자본 지출 수혜주들은 2023년 급등세를 연출한 바 있습니다. 매니저들은 이제 다음 번 상승의 주인공이 될 추세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 Growth 매니저들은 액센추어(Accenture)와 같은 기술 컨설턴트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같은 하이퍼스케일 기술주가 AI 기반 솔루션을 개발 및 배포할 수 있으므로, 다음번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 (프라이버시 또는 응답 시간이 중요한 사용 사례에서) 일부 AI 기능이 디바이스로 이동하면, 상당한 교체 주기를 촉발하며 애플(Apple)과 같은 디바이스 제조업체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은 리쇼어링, 내일은 생산 과잉?
-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이라는 두 가지 사건을 겪은 미국, 유럽, 중국 및 그 동맹국들은 자체적인 생산 능력 확충 및 안전장치 도입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공급망을 재건하고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급 탄력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그에 따른 생산 과잉은 일부 산업(저가형 반도체, 자동차 등)에서 구조적 잉여 사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관련 업종의 발목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머징 마켓 주식
중국 시장 전망은 엇갈려
- 부정적인 거시 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우려로 인해 중국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는 계속 제한적이지만, 매니저들은 탄탄한 실적 성장세와 저렴한 밸류에이션에 주목하여 종목을 발굴하는 상향식(bottom-up)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중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지만, 매니저들은 중국을 투자 가망이 없는 국가로 보고 있지 않으며, 시장이 바닥을 찍었다는 신호가 나오는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속적인 부양책과 금리 인하를 통한 투자 심리 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한편 중국 자본 유출에 따라 일본, 브라질, 인도 등 일부 국가들이 수혜를 받고 있습니다.
인도 자금 이동에 따른 단기 리스크
- 매니저들은 인도의 장기적인 구조적 성장 기회에 대해 동의하지만, 인도시장의 밸류에이션은 과거 대비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이는 중국 시장이 반등할 경우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일련의 기회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 변곡점
-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둔화세와 미 달러화 약세는 이머징 마켓 국가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합니다.
- 이머징 마켓은 인플레이션에 더 빠르게 대응하고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으므로, 하향식과 상향식 펀더멘털주 둘 다에 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라질은 금리 인하로 자본 조달 여건이 개선되면서 경제 성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매니저들은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머징 마켓(EM)과 선진국(DM) 간 성장률 격차가 확대되고 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다시 이머징 마켓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다가올 선거는 불확실성 야기
- 매니저들은 다가오는 선거 주기로 인해 큰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MSCI EM 지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에서 선거가 예정된 만큼 포트폴리오 변경에 주의를 기울이게 될 것입니다.
롱/숏 주식
기술주 부문의 역학 관계
- 헤지펀드는 4분기에 TMT(기술·미디어·통신)에 대한 순 익스포저를 크게 줄였으며, 이는 Quality 및 Size 팩터 익스포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 3분기 말 기준 '매그니피센트 7'에 대한 주식 롱/숏 순 익스포저는 전체 순 익스포저의 25%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 그러나 매니저들은 11월 해당 부문에 대한 장기 익스포저를 상당 수준 줄였습니다.
- 그 결과 해당 부문에 대한 롱/숏 비율은 연말 기준 9개월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출처: Morgan Stanley Prime Brokerage, 2024년 1월 16일 기준 데이터.
유럽 소형주 강세 보일까?
- 2022년 1월 이후 소형주 수익률은 대형주 대비 20% 이상 저조했으며, 덕분에 소형주의 선물 주가수익비율(P/E)은 대형주 대비 36%나 낮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돋보입니다.
- 경제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 민감 업종 및 내수 중심의 소형주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과거 사례를 볼 때 인수합병(M&A) 활동 증가는 인수 대상이 되는 소형주 상승을 이끌 수 있습니다.
지정학적 변화: 새로운 위험 패러다임
-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지정학적 우려가 인플레이션과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을 제치고 가장 우려스러운 돌발 악재로 꼽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정치 역학 관계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졌다는 변화를 반증합니다.
유럽 및 영국 주식
유럽 및 영국: 단순한 밸류에이션 이상
-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금리가 유지 또는 인하되며, 소비 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영국의 중소형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 있습니다. 영국 주식 전반이 시장의 외면을 받았지만, 특히 소형주들은 직격탄을 맞으며 현재 사상 최저 수준의 상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그간 시장 관심이 영국 상장 주식 중 밸류에이션이 낮은 종목에 집중되어 오면서, 영국 시장이 일련의 글로벌 테마에 노출될 수 있는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간과될 때가 많았습니다. 잘 알려진 대형주 외에도 영국은 기업 생애주기 초기 단계의 여러 고성장 시장 선도 기업을 보유한 국가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핀테크, IT 컨설팅, 산업 엔지니어링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습니다. 전반적인 경제 환경이 안정화되면, 다시 한번 투자 기회를 활용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수 있습니다.
- 이와 유사하게 전반적인 유럽 주식들은 역사적으로나 글로벌 주식 대비 여전히 상당히 저평가된 수준입니다. 반면 경제 체력은 여전히 양호하며 소비 심리는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근원 인플레이션이 3% 이하로 떨어지면 2024년 전체에 걸쳐 통화 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미국과 달리 유럽은 추가 재정 부양책을 실시할 여지가 상당한 점도 향후 몇 년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 유럽 은행들은 주목할 만한 변곡점에 있습니다. 유럽 은행들은 수년간의 규제 압박으로 자본 확충이 탄탄하고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지만 경기 침체와 부실채권(NPL) 우려가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 확률이 낮아지고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지금은 괜찮은 투자 진입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 주식
일본은행의 정책 변화는 여전히 예상되지만 시기는 늦춰질 수 있어
- 많은 투자자는 일본은행(BoJ)이 올해 초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1월 1일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 지진으로 인해 예상했던 정책 전환 시기가 연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투자자들은 일부 포지션을 축소하면서도 지속적인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은행주에 대해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습니다.
엔달러 환율 전망 엇갈려
- 미국-일본 간 금리차 축소 가능성으로 엔고를 예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본은행의 대응이 더딘 데 따라 일각에서는 엔화 약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도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 여전해
- 반도체뿐만 아니라 전장부품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해당 업종 내 후발 주자에 대한 투자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예상대로 개인투자자 자금이 유입된 신 NISA
- 새로운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가 도입되면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고배당 대형주에 가장 큰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증권거래소(TSE)의 기업 개혁 이니셔티브, 상당한 영향력 미쳐
-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40%가 도쿄증권거래소의 요청에 따라 자본 효율성 개선 계획을 발표했고, 그에 따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가치주가 선전했습니다. 많은 Value 매니저들은 주가 상승으로 인해 해당 종목들의 주가순자산비율이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캐나다 주식
금융 업종에 대한 관심 저조
- 캐나다 은행주의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4분기 랠리에도 불구하고 매니저들은 캐나다 은행 및 금융 섹터 전반에 대해 경계하고 있습니다.
-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도 랠리가 이어졌지만, 은행업은 경기 둔화 환경에서 부진한 움직임을 보이다가 경제 호조세가 대출 증가율과 자본 시장 활동 개선을 이끄는 모습이 가시적으로 나타나야 비로소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원 부문의 기회
- 지난 몇 년간 장기적인 전기화 추세가 진행됐지만 신규 공급을 위한 투자는 제한적이었던 데 따라 구리 및 관련 기업에 대한 시장 전망은 낙관적입니다. 단, 중국 경제가 예상보다 약화할 경우 구리 관련 업종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또한 구리 생산에 필요한 장비와 서비스를 공급하는 소위 '곡괭이와 삽’ 업종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목재 산업의 경우 주택 공급 부족으로 수요는 부족하지만, 업계 생산 역량이 크게 감소한 탓에 장기적으로 높은 이익을 낼 수 있는 환경에 있습니다.
- 매니저들은 부진한 4분기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부문에서 장기적인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가격은 석유보다 변동성이 크지만, 일부 매니저들은 상대적으로 청정한 화석 연료인 가스가 에너지 전환의 핵심 자원으로 부각되면서 향후 10년간 선호되는 원자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Shopify 및 IT 부문
- S&P/TSX 지수 상승은 IT 업종이 견인했습니다. 캐나다 기반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파이(Shopify)가 유통 사업을 매각한 후 쇼피파이의 장기 성장 전망에 관심을 보이는 매니저가 늘고 있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이 과도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호주 주식
에너지 합병 가능성에 액티브 매니저 관심
-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상장된 양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Woodside)와 산토스(Santos)가 지난 12월 합병을 논의하고 있으며 현재 협상은 초기 단계라고 발표했습니다. 약 800억 달러 규모의 합병이 성사되면 쉘(Shell)과 맞먹는 규모의 LNG 포트폴리오를 갖춘 거대 기업이 탄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거대 규모와 글로벌 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잠재력은 이번 합병 협상을 이끈 주요 동기입니다.
- 양사 모두 ASX 시가총액 상위 20위권에 속하기 때문에 이번 합병 건은 액티브 매니저의 향후 초과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가스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향후 몇 년 동안 상당한 글로벌 생산 공정이 가동될 예정인데 따라 합병 가능성이 저울질되고 있습니다.
- 여러 액티브 매니저, 특히 Value 위주 전략을 구사하는 많은 매니저는 두 주식 모두에 대해 비중 확대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니저들이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관련 기업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공개적으로 합병에 반대하며 양사 주주들을 대상으로 합병이 가져올 가치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합병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기관 투자자들의 지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당사는 매니저들이 이 잠재적인 합병 건과 관련하여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관리하고 양사와 지속해서 소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채굴 비용 압박을 가중하는 IRA
- 매니저들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된 보조금이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광산업체들에 추가적인 비용 압박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 인건비가 추가될 뿐만 아니라 숙련된 전문가들이 미국의 IRA 프로젝트로 이동함에 따라 일부 호주 광산업체의 효율성과 직원 역량에도 그 여파가 미치고 있습니다.
- 매니저들은 재무 건전성이 우수하며, 비용 곡선 기울기가 낮고 품질 관리가 잘되어 장기간 수익이 기대되는 ‘장수 자산’을 보유한 광산업체를 지속적으로 선호합니다. IRA의 영향은 비용 효율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