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액티브 운용 인사이트: 경기민감주 및 가치주에 대한 긍정적 전망
핵심 요약:
- 주요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가 예상됨에 따라 매니저들은 자동차, 운송, 단주기 산업 등의 경기 순환주 및 가치주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열기는 여전히 뜨겁지만, AI 관련 기회가 확대되면서 매니저들은 인프라 주도주보다 서비스 제공업체를 선호하기 시작했습니다.
- 매니저들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인하 주기의 시작이 유럽 주식, 특히 소형주에 더 매력적인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인 글로벌 동향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감
- 매니저들은 전 세계 곳곳의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측합니다. 이에 따라 경기순환주, 가치주 종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매니저들은 관련 종목에 대한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습니다.여기에는 자동차, 운송, 단주기(short cycle) 산업군에 속한 기업이 포함됩니다.
-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많은 매니저들이 매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대출 금리 인하로 인한 대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럽과 미국의 은행 부문에서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AI 관련 투자 기회는 진화 중
-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 관련 기회에 대해 여전히 낙관하고 있지만, 점차 기존의 인프라 관련 업체 대신 서비스 제공업체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니저는 AI 인프라 구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설치된 용량에 보조를 맞출 정도로 AI 애플리케이션 발전이 진척되지 못할 경우 설비 투자 성장세가 주춤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이는 설비 투자 관련주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또한 매니저들은 AI 활용을 통한 역량 강화가 기대되는 소비재 및 서비스 기업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AI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을 개발 중인 가전제품 회사가 포함됩니다.
유럽과 영국에서의 기회
-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인하는 유럽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소형주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미국에 기반을 둔 롱숏 주식형 펀드들도 기회를 포착하며 8개월 연속 유럽 주식 매수 우위를 유지,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순 노출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영국의 경우, 인수합병(M&A) 활동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멀티플(기업가치배수)이 상향될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이머징 마켓 환경 변화 예상
- 미 달러화 강세로 인해 브라질, 멕시코 등 자국 통화 가치 방어에 나선 많은 이머징 마켓(EM) 국가들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고 있지만, 매니저들은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경기에 훈풍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 중국에 대한 심리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지만, 특히 여행 부문에서 소비 심리가 개선되는 조짐이 있습니다. 또한 많은 중국 기업들이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 환원을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강세 지속
- 데이터 센터 확충 및 전기화 가속화에 따른 수요 증대에 힘입어 구리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밝습니다. 천연가스 역시 공급 감소와 데이터 센터 관련 발전량 수요 증가로 인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주식
AI 기술 확산에 따른 영향력
- 시장에서는 향후 AI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의 도입이 새로운 제품 교체 주기를 자극하리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 그간의 급등세로 가격 부담이 커진 AI 반도체 제조업체와 비교할 때, 확장성을 위해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매력적입니다.
- 반대로 일부 매니저는 설비 투자 수준과 잠재적인 데이터센터 공급 과잉 여부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판도 재편 예상
- Value 팩터 매니저들은 다가올 대통령 선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시장 잡음을 고려하며 그간 시장에서 소외된 자동차, 항공 및 특수 화학, 유틸리티(전기·가스·수도), 농업과 같은 침체된 내구재 제조업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 즉, 매니저들은 소비 침체로 발목을 잡힐 수 있는 할인점과 같은 분야를 피하고 소비자 금융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 매니저는 지난해 좋은 움직임을 보였던 경기 순환주, 이를테면 에너지주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럽 은행에 대한 저가 매수 컨센서스 의견
- Growth 팩터 매니저들 역시 Value 팩터 매니저와 마찬가지로 미국 은행에 비해 높은 금리 수준, 순이자 마진,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이유로 유럽 은행에 대한 전망을 점점 더 낙관하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 대중적으로 채택되기 시작
- 매니자들은 비만 치료제 시장 확대가 가시화됨에 따라 식욕 억제 호르몬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계열 비만 치료제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처방전 증가를 뒷받침하는 자료와 시장 내 제품 인기에 근거한 것입니다.
- 낮은 밸류에이션, 가시적인 기업 지배구조 개선, 엔화 약세로 인해 Growth 및 Value 매니저들은 그간 상승장에서 소외되었던 일본의 복합 대기업(industrial conglomerate)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여전히 일본 증시 수익률 상승의 열쇠로 남아
미국 주식
모든 AI가 똑같지는 않아
- 액티브 주식 매니저들은 AI 관련주 내에서 설비 투자 종목 비중은 줄이고 서비스 제공업체 비중은 늘리는 등 차별화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대부분의 매니저는 AI 인프라 구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설치된 용량에 보조를 맞출 정도로 AI 애플리케이션 발전이 진척되지 못할 경우 설비 투자 성장세가 주춤할 수 있으며, 잠재적으로 이는 설비 투자 종목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Value 팩터 매니저는 Amazon, Meta 등 AI 기술을 대거 활용해 광고 사업을 강화하는 기업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있으며, Growth 팩터 매니저는 AI 앱에서 디바이스로의 전환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Apple과 같은 종목 보유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가 한줄기 빛?
- 오는 9월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거의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 속에서 매니저들은 전형적인 과거 통계에 따라 가치주 및 소형주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 가치주 내에서 매니저들은 운송, 단기간 산업, 자동차 등 초기 경기 순환주뿐만 아니라 소형주에 대해서도 포지션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 소형주 전담 매니저들은 포트폴리오 내에서 금융(특히 은행), 기술, 금리 인하로 수혜가 예상되는 부채가 많은 기업들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둔 포트폴리오 포지셔닝
- 최근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다가오는 미국 대선 및 의회 선거에서 어느 정당이 승리할것인가 를 둘러싼 확률이 눈에 띄게 변화했습니다.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정치적 결과를 본질적으로 예측할 수 없는 것으로 보고 특정 예측에 무게를 두지 않거나 명시적으로 베팅하기를 꺼립니다.
- 다만, 건설업과 같이 어느 정당이 집권하더라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은 산업군은 선호되고 있습니다. 반면, 관세 인상으로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소매업체와 같은 임의소비재 기업은 컨센서스 비중 축소 대상입니다.
이머징 마켓 주식
이머징 마켓의 매력은 여전해
- 개선된 거시 경제 환경과 통화 정책 완화 여력 덕분에 이머징 마켓(EM) 성장에 우호적인 배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 역사적 맥락에서 볼 때 이머징 마켓 기회 세트 내 밸류에이션 스프레드는 여전히 넓은 수준입니다. 기업들의 뚜렷한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는 만큼 숙련된 액티브 매니저에게는 매력적인 투자 환경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 미국 대선은 변동성을 더욱 높이고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 포인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머징 마켓 주식은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이므로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 신규 자금 유입과 재평가가 이뤄질 수 있습니다.
통화 약세는 일시적 현상일 뿐
- 미 달러 강세로 인해 브라질과 멕시코 등 자국 통화 방어에 나선 이머징 마켓의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추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2024년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가 단행되면서 이머징 마켓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이에 더해, 브라질 대선 이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브라질 금융 및 소비재를 주시하고 있던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매수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중국 시장 전망 개선...투자 심리는 엇갈려
- 중국에 대한 투자 심리는 여전히 엇갈린 상태입니다. 소비 관련 업종은 여전히 위축 국면이지만, 항공 여행과 호텔 예약이 호조를 보이면서 여행 업종에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는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성장주로 투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 일본,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도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주 환원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특히 국영 기업을 중심으로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인도 시장 전망은 지속적으로 밝아
- 선거 이후 인도 정부 및 민간 부문의 설비 투자 지출이 기존의 성장 기대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또한 일부 투자자들은 유리한 인구 통계학적 구조, 노동력 가용성, 인프라 투자에 힘입은 인도가 강력한 경제 성장을 계속 견인할 것임에도 시장에서 이러한 요인들이 과소평가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롱/숏 주식
미국 기반 헤지펀드, 유럽 비중 확대
- 유럽 연합(EU) 주식 비중 확대: 미국 기반 헤지펀드들이 8개월 연속 유럽 주식을 순매수하며 순노출도(net exposure)가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모멘텀 tilt 완화 및 보유 비중 조절
- 매그니피센트 7 주식군, AI 수혜주, 모멘텀 팩터에 대한 매도세 지속: 헤지펀드는 주요 빅테크 기업인 ‘매그니피센트 7’ 종목과 AI 수혜주를 순매도했으며, 특히 매그니피센트 7 매도 규모는 2월 초 이후 최대치로 치솟았습니다. ‘매그니피센트 7’과 AI 수혜주에 대한 롱/숏 틸트(tilt)는 지난 12개월래 최저 수준입니다.이로 인해 모멘텀 종목에 대한 헤지펀드 노출은 줄었습니다.
총 레버리지는 상승…베타/변동성 프로필은 낮아져
- 총 레버리지는 고점 수준: 총 레버리지는 200% 이상으로 여전히 최근 고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과거 통계를 고려할 때 이는 계절적 추세에 따라 곧 주식 포지션을 정리하고 현금화하는 ‘디그로싱(de-grossing)’ 이벤트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 리스크 프로필은 완화돼: 그러나 보유 자산에 대한 베타를 조정한 베타 조정 총 레버리지는 54번째 백분위수에 불과하여 상대적으로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헤지펀드들이 고베타 주식에 대한 공매도 대신 베타 계수가 높은 일부 AI 종목을 중심으로 순환매를 통해 포트폴리오 전반의 리스크 프로필을 낮추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유럽 및 영국 주식
- 영국 시장 내 인수합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낮다는 것은 최근 입찰이 높은 입찰 프리미엄으로 진행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인수합병 활동은 영국 시장 내 가치를 실현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으며, 이는 오랜 기간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던 일이었습니다.
- 유럽 소형주는 지난 3년간의 저조한 움직임 탓에 밸류에이션이 지난 10년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형주 대비로도 크게 뒤쳐지고 있습니다. 과거 유럽 소형주는 유럽 대형주와 비교할 때 저점을 찍은 후 회복하는 첫해에 50%의 반등폭을 기록했던 바 있습니다. 올 연말과 2025년 금리 인하 가능성과 인플레이션 완화가 주가 반등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주식
소외주에 대한 관심 증가
- 지난 분기 일본 대형주들은 추가적인 엔화 약세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엔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일본 대형주 랠리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는 매니저가 늘고 있습니다.상당수 일본 대형주는 해외 시장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 많은 Value 팩터 매니저들은 최근 상승장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필수소비재나 통신 등 경기방어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 주기상 경기주기상 경제 회복세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따른 효과가 맞물리며 수혜가 예상되는 전자 섹터 후발주 종목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매니저들은 그간 상승장에서 소외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소형 성장주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일본 내수 소비 심리 개선
- 일본 가계 소비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안정화에 따른 실질 임금 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내수 소비 회복을 예상하는 매니저가 늘고 있습니다.
- 이러한 매니저들은 소매업체나 필수소비재 및 서비스 등 내수 위주 종목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캐나다 주식
원자재 전망 긍정적
- 구리: 매니저들은 중장기적으로 구리에 대해 낙관적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니저들은 에너지망 전기화 및 AI 기술 발전으로 인한 데이터 센터 수요 증가로 구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수급 불균형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 천연가스: 마찬가지로 매니저들은 천연가스에 대해 장기적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로 분기 중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안정적이고 저렴한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데이터 센터용 수요 증가는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합니다.
- 금: 금 가격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 다양한 요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매니저들은 채굴 회사 마진에 긍정적인 변곡점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금융주 업종 내 투자 기회
- 금융 업종 수익이 둔화되고 신용 손실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캐나다 은행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신중해지고 있습니다.
- 일부 액티브 매니저들은 제로 금리 환경에서 벗어난 이후 생명보험사에 대한 오랜 부정적 심리가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생명보험 업계에 구조적인 재평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합니다.
금리 변동과 부동산
-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2분기 통화 정책 완화에 돌입한 데 이어 7월 두 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연이은 금리 인하는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동산 시장 회복세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단, 대출 비용이 다소 줄기는 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호주 주식
인플레 우려 여전해
- 매니저들은 호주 국내외 요인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기업 실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호주의 인건비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운송 경로 차질로 인해 운임 비용도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매니저들은 늘어난 비용 부담을 견딜 수 있을 만큼 영업이익률이 높고 부채 비율이 낮은 기업을 선호합니다.
소비 양극화
- 매니저들은 호주 소비 자체는 전반적으로 견조하지만, 인구 내 재정 건전성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점에 주목합니다. 즉 상대적으로 부유하고 연령대가 높은 호주인들이 높은 이자 수익과 자산 가격 상승 덕분에 지출을 늘린 반면 젊은층과 저소득층은 생활비 상승으로 구매력이 약화되면서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 이러한 소비 양분화는 주식 종목 선정에도 영향을 미치며, 매니저들은 여행업과 같이 수혜가 예상되거나 수요 감소를 관리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합니다. 유틸리티와 슈퍼마켓과 같은 필수소비재 기업 중 경영이 우수한 기업도 선호됩니다.
부동산
상장 부동산과 비상장 부동산: 밸류에이션 및 부채 만기에 초점
- 비상장 부동산(Private Real Estate)은 상장 리츠(REITs, 부동산 투자신탁)보다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계속 거래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리츠를 매력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비상장 부동산 투자자들은 상각이 거의 바닥을 쳤고 거시 경제 펀더멘털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2025년과 2026년 ‘투자를 위한 총알’을 모으고 있습니다.
- 상장 및 비상장 부동산 부문 모두 리파이낸싱(재융자) 역풍이 수익에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채 만기에 관심이 모아질 전망입니다.
부동산: 전환점에 도달?
- 2024년 하반기에 접어들며 리츠에 대한 낙관적 투자 전망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현재 리츠는 순자산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으며, 증시 전반과 비교해도 리츠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저렴합니다. 금리 인하 역시 실적 개선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투자자들은 긍정적인 수익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대차대조표는 여전히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수요는 꾸준히 견조하며 펀더멘털도 탄탄합니다. 매니저들은 앞으로 좀 더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 주택 소유 비용 증가와 인구통계학적 추세 덕분에 단독 주택 임대 수요는 꾸준히 유지될 전망입니다.
- 데이터 센터의 경우, 수요 급증에 따른 기록적인 흡수 면적(absorption, 특정 기간 동안 임대 또는 매각된 부동산 면적) 덕분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프라: 금리 인하 지연에 따른 수혜
-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고착화는 2024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인프라 관련주에 수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 전력 수요는 향후 몇 년 동안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틸리티 기업들은 신규 수요를 고려하여 생산량 증가 예측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 신규 수요는 기본 요금을 인상하고 주당 순이익(EPS)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지만, 규제 조치가 성장을 저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