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년 채권 매니저 설문조사 - 신중한 낙관론
핵심 요약:
- 글로벌 금리 동향: 경기 침체 또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미 연준(Fed)과 유럽중앙은행(ECB) 모두 2025년까지 금리를 상당히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채권 선호도: 매니저들은 글로벌 크레딧(Global Credit)에 대해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며, 미국보다 유럽 크레딧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유로 스프레드는 안정적이거나 소폭 축소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미국에서는 스프레드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글로벌 레버리지 크레딧(Global Leveraged Credit): 하이일드 매니저들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방어적인 포지션을 선호하며, 스프레드는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일부 매니저는 스프레드가 50-100bps 확대될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디폴트율은 5% 이하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머징 마켓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머징 마켓 금리 및 이머징 마켓 통화 절상 기대감으로 현지통화표시 채권의 투자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매니저들은 이머징마켓 달러표시 채권 수익률은 미국의 정책 금리 동향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며, 신규 자금 유입에 의해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지방채 및 유동화 채권 강세: 지방채 스프레드는 견고한 펀더멘털과 공급을 앞지르는 수요에 힘입어 안정세를 유지하되 스프레드가 완만하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하이일드 지방채는 하이일드 회사채를 능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동화 채권 부문을 살펴보면, 기관 MBS에 대한 투자 의견은 대체로 긍정적이었으나, CMBS의 경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 리스크로 인해 전망이 엇갈렸습니다.
- 통화 전망: 미 달러화는 유로, 파운드 등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엔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신흥국 통화에서는 브라질 헤알화가 가치가 가장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매니저들은 CZK(체코 코루나)와 MXN(멕시코 페소)에 대해 약세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리:
- 미 연준(Fed)는 2025년 말까지 최대 200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침체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이뤄질 여지도 상당합니다. 미국 국채 일드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며, 미국 일드 곡선에서 단기물 하락폭이 장기물보다 커지는 강세 스티프닝(bull-steepening)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ECB의 금리 인하는 독일 국채(Bund) Yield의 큰 폭 하락을 초래하며, 유럽에서 핵심-주변국(core-periphery) 스프레드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제 우려: 매니저들은 글로벌 경제 침체 및 완만한 경기 후퇴 위험에 대한 장기적인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은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으며, 설문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는 위험 자산의 상당한 가격 재조정(repricing)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정치적 위험(예: 새로운 트럼프 대통령 임기나 지정학적 갈등)은 비교적 낮은 위협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연준(Fed) 금리 전망: 경제 전망 결과,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2025년 말까지 미국 연방기금 금리가 최소 150bp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2025년 미국 인플레이션이 평균 2~2.5%에 달하고 장기적으로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응답자의 상당수는 미국 소비자 물가가 내년에 최대 3%의 속도로 더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금리가 더 급격하게 하락할 위험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2025년 3분기 말까지 누적 금리 인하폭이 200bp에 달하며 장기 균형 명목금리(R*) 추정치인 3%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기 침체가 발생할 경우 금리 인하 여력은 훨씬 더 커질 것으로 보이며, 응답자의 대부분은 기준금리가 0.5~1.5% 사이로 내려가며 최저 1%까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Yield 전망: 매니저들은 대체로 미국 채권 일드 곡선에서 단기물 금리가 더 빠르게 하락하면서 강세 스티프닝(bull steepening)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이긴 하지만 기간 프리미엄(term premia)도 계속 상승하면서 내년 말까지 미국 10년물-2년물 스프레드가 50bp까지 상승하리란 전망이 주를 이뤘습니다. 단 100bp를 초과할 가능성은 낮게 나타났습니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2025년 말 3.25%에서 3.75%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대선 투표 이후 미국 재정 및 부채 지속 가능성, 국제 무역,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잠재적 압박으로 인해 4.50%까지 상당한 상승 리스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5년 시장 변동성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가 현재 수준에서 Yield가 추가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듀레이션 포지션은 신중하고 대체로 중립적인 편향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 금리: 투자자들은 유럽 금리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의 응답자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 금리를 150~200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로 인해 10년 만기 독일 국채 금리가 2025년 말까지 2.25% 아래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심지어 상당수의 매니저는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1.5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여 일부 핵심국-주변국 간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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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ussell Investments. 2024년 10월 31일 기준
글로벌 크레딧:
- 글로벌 크레딧 스프레드에 대한 매니저들의 견해는 다소 엇갈렸으나, 대체로 안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매니저들은 스프레드가 안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위 부문은 완만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의 경우, 안정과 완만한 축소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리게 나타났습니다. 유럽은 투자 매력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도 꼽혔습니다. 단, 미 경제 경착륙이 현실화될 경우의 펀더멘털 악화는 글로벌 크레딧과 관련한 잠재적 리스크로 남아 있습니다.
글로벌 크레딧에 대한 엇갈린 전망: 약 50%의 매니저가 글로벌 크레딧 스프레드가 좁은 범위(+/-10bps)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크레딧의 경우, 설문에 응한 매니저의 38%는 스프레드가 완만하게 확대(10~30bps)될 것으로 예상했고, 46%는 박스권 범위 내 움직임을 예상했습니다. 유럽 크레딧의 경우, 38%의 매니저가 중간 정도(10~30bp)의 스프레드 축소를 예상하는 등 조금 더 낙관적 전망이 있었지만, 29%의 매니저는 향후 1년간 중간 정도의 스프레드 확대를 예상했습니다. 매니저의 25%만이 유럽의 크레딧 스프레드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2개월 스프레드 예측: 12개월 후 평균 예상 스프레드 수준은 미국의 경우 94bps, 유럽의 경우 110bps입니다. 약 50%의 매니저들은 현재 스프레드가 펀더멘털 악화에 따른 잠재적 위험을 ‘어느 정도’ 보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반면, 약 38%는 잠재적 위험을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하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센티먼트 및 지역별 선호도: 이와 같은 보수적 전망을 반영하듯, 54%의 매니저는 내년 기업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거의 70%의 매니저는 미국과 유럽 기업의 부채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Yield 관점에서 유럽이 가장 매력적인 지역으로 꼽혔고 미국과 영국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투자등급(IG) 섹터에서는 선순위 금융이 가장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유틸리티, 손실 흡수형 선순위 금융, 후순위 금융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경기민감 부문은 내년 최악의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산군별 기대치: 매니저들은 내년에는 (미 국채 대비) 투자 등급(IG) 회사채가 가장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민간 MBS와 하이일드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금은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수적인 견해에도 불구하고 일부 매니저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시장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들 중 30%는 베타 1.05~1.15배의 비중 확대(OW) 포지션을, 50%는 베타 0.95~1.05배 사이의 리스크 포지션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우려: 매니저들은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재정 적자 악화 등을 우려하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잠재적 영향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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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ussell Investments. 2024년 10월 31일 기준
글로벌 레버리지 크레딧:
- 경기 우려로 인해 스프레드가 확대될 것이라는 일부 전망도 있지만, 대부분은 안정적인 스프레드를 전망하며 방어적인 포지션을 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신 및 자동차 부문의 취약성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내년 총 수익률 전망치는 5~7%로 제시되었습니다.
시장 전망 및 포지셔닝: 하이일드 크레딧 매니저들은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중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방어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스프레드가 안정적인 밴드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경기 둔화 가능성이나 신용 리스크 증가에 대한 우려와 제한된 신용 리스크 프리미엄을 반영하여 스프레드가 완만하게 확대(50~100bp)될 것이란 의견 역시 제시되고 있습니다.
크레딧 펀더멘털: 상당수 매니저들이 완만한 성장과 탄탄한 기업 재무제표를 근거로 신용 펀더멘털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일부 매니저는 업종별 회복탄력성, 부채 수준, 거시 경제 압력 등의 요인에 따라 여러 부문에 걸쳐 개선과 악화가 혼재된 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부도율은 향후 12개월 동안 5% 이내의 합리적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망은 경제 회복에 대한 광범위한 기대와 부도율이 관리 가능할 수준으로 유지되리란 예측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지역별 심층 분석: 글로벌 기업 크레딧 환경 내에서 뚜렷한 유망 섹터는 지목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어떤 자산군이 최고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다만, 미국 크레딧 시장은 안정성과 상대적 경제 펀더멘털이 더 강하다는 인식 때문에 일반적으로 유럽이나 신흥국 시장보다 선호됩니다. 미국 시장 내에서는, 밸류에이션 대비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부문으로 B등급 부문이 꼽혔습니다.
업종별 심층 분석: 업종별로는 통신과 자동차가 가장 우려되는 부문으로 꼽혔습니다. 통신 부문은 높은 자본 지출 부담, 규제 압력, 기술 변화로 인한 구조적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자동차 부문은 공급망 제약, 투입 비용 상승, 전기차로의 전환에 따른 재정적 영향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대 수익률: 매니저들은 내년 주로 이표 수익에서 발생하는 5~7%의 수익률을 예상하며, 이는 자본이익 기여도가 낮음을 의미합니다. 즉, 안정적이지만 소득 중심 수익에 초점이 맞춰진 쉽지 않은 환경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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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ussell Investments. 2024년 10월 31일 기준
EM 현지통화표시 채권:
- 내년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현지 환율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한 외환 강세 가능성으로 인해 이머징마켓 달러표시 채권 보다 이머징마켓 현지통화표시 채권(국채 및 회사채 모두)이 매력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매니저들은 내년 EM LC Index 수익률을 6~9%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낮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머징 마켓 현지통화 채권 선호도: 이머징 마켓 채권(EMD) 내 하위 섹터를 비교할 때, 대부분의 매니저는 향후 12개월 및 36개월 시계에서 이머징마켓 현지통화표시 채권(Local Currency EMD)이 이머징마켓 달러표시 채권(국채 및 회사채)보다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는 이머징마켓 현지통화표시 금리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신흥국 통화가 완만한 강세를 보이리라는 전망에 근거한 것입니다.
지역 및 통화 선호도: 매니저들은 아시아 및 동유럽 통화보다 남미 통화, 특히 이는 캐리 매력도가 높은(순캐리) 브라질 헤알화(BRL)를 선호했으며, 50% 이상의 캐리를 제공하는 터키 리라화(TRY)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브라질의 금리 인상으로 경쟁국 대비 헤알화 금리 우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예상 수익률: 매니저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Local Currency EMD Index가 총 6~9%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부분의 매니저는 이머징마켓 전반의 인플레이션이 낮아 향후 12개월 동안 총 수익률과 현지통화 금리 기여도가 외환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리스크: 이머징 마켓 현지통화표시 채권과 관련해 가장 큰 리스크 요인으로는 미 달러 강세가 꼽혔으며, 미 대선 결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지정학적 리스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무역 긴장, 글로벌 인플레이션,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 등의 부차적인 리스크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어떤 국가도 자본 통제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지만 일부 매니저는 이집트, 중국, 터키에서 작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M 달러표시 채권:
-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매력적인 Yield(~7.5%의 지수 Yield)가 예상됩니다. 주요 국가 선호도는 다양하며, 지수 미포함 이머징마켓 회사채에 대한 비중 확대 및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한 중국 시장에 대한 주의를 주요 테마로 꼽을 수 있었습니다.
주요 동인과 Yield: 대부분의 이머징 마켓 매니저들은 연준 정책과 미국 국채 금리 변화를 이머징마켓 달러표시채권 성과의 주요 동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자금 순유출 국면이 전환되고 새롭게 투자금이 유입되면서 이머징마켓 달러표시 채권은 향후 12개월 동안 한 자릿수 중반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매니저들은 여전히 자금 유입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수는 약 7.5%의 Yield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캐리가 전체 기대 수익률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스프레드 전망: 대다수 매니저들은 스프레드가 박스권(글로벌 하이일드 시장 대비 매력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일부는 이머징마켓의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장률과 낮은 국가 부도 가능성을 이유로 소폭의 스프레드 축소를 점치고 있습니다. 이 자산군에 대한 다소 긍정적인 전망은 지난 12개월 동안 8.6%, 18.6%의 수익률을 기록한 지수의 긍정적인 수익률에 따른 것입니다.
자산 배분 및 포트폴리오 전략: 비중확대 상위 국가는 멕시코, 아르헨티나, 이집트, 인도, 페루, 코트디부아르 등 다양하지만, 중국은 경제 성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에 여전히 우려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매니저들은 주로 국채 익스포저의 대체재로써 신흥국 회사채에 위험의 15% 이상을 할당하는 것을 선호하며, 현지통화표시 채권과 통화 비중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동화 채권:
- 매니저들은 일반적으로 구조화 신용에 대한 위험 노출을 유지하며 특히 저렴한 스프레드로 인해 기관 MBS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MBS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하지만 우량 트랜치 또는 단일자산·단일차입자 채권(SASB) 거래에 대한 관심이 혼합되어 펀더멘털 위험을 수반합니다.
위험 성향 및 포지셔닝: 응답자의 약 87%가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기존 위험 수준에 추가할 것이라고 답해 증권화 신용 전문 운용사들은 여전히 구조화 신용 자산에서 위험을 감수하는 데 익숙해졌습니다. 향후 12개월 동안 구조화 신용에 대한 위험 노출을 줄이겠다고 답한 매니저는 단 두 명에 불과했습니다.
하위 부문 선호도: 하위 섹터에 대한 매니저별 선호도는 상당히 균형을 이루었지만, 매니저 순위에 따라 BBB CLO, 구조가 복잡한 에소테릭(esoteric) ABS, 주택 관련 신용(기존 비기관 및 신용 위험 이전 RMBS)이 가장 선호되는 부문으로 나타났습니다.
기관 및 민간 기업 발행 MBS 전망: 모든 매니저가 이미 모기지 베이시스 매수 포지션(기관 MBS 매수 대 국채)을 취하고 있거나 향후 포지션을 개시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운데 기관 MBS 부문은 만장일치로 유망한 투자처로 꼽혔으며, 압도적인 다수가 이미 기관 MBS 포지션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로 인한 기술적 역학 관계의 변화 속에서 기관 MBS 스프레드는 저렴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민간 RMBS 부문은 두 명을 제외한 모든 응답자가 손실 조정 Yield와 스프레드가 어느 정도 축소되거나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답해 거의 이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MBS 분석 결과 및 과제: CMBS는 광범위한 수준에서 가장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끄는 부문이지만, 사무실, 소매, 숙박, 심지어 다가구 등 상업용 부동산 부문이 자금 경색 및 연체율 증가의 징후를 보이면서 그에 따른 펀더멘탈 측면의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약 절반은 포지션을 취하지 않겠다고 답했고, 나머지 절반은 밸류에이션에 관심이 많지만 대부분 우량 채권에 투자하겠다고 답해 매니저들의 리스크 감수 의향이 엇갈렸습니다. 두 명의 매니저는 주식과 채권의 특성을 모두 가진 메자닌 유형의 CMBS 리스크에 대한 심층 심사가 가능한 경우 적극적으로 리스크를 감수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CMBS 위험 감수자가 선호하는 환경은 일반적으로 도관형 CMBS나 CRE CLO에 비해 담보를 정확하게 인수하기 쉬운 것으로 간주되는 SASB CMBS로 기울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명의 매니저들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심층적인 신용 작업을 수행하고자 하는 전문가들에게 높은 수익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는 도관체(conduit)를 선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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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ussell Investments. 2024년 10월 31일 기준
지방채:
- 매니저들은 지방채 스프레드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 매니저들은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지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디폴트율은 낮을 것으로 예상되며, 견조한 펀더멘털에 힘입어 지방채 하이일드 부문이 기업 하이일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 센티먼트: 지방채 채권 매니저의 83%가 향후 12개월 동안 지방채 스프레드가 완만하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는 등 낙관론이 우세합니다. 거의 모든 매니저가 하이일드 지방채가 하이일드 회사채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과 수요: 매니저들은 30년 만기 트리플 A 지방채/국채 비율이 장기 평균(90% 이상) 보다 낮은 80%~90%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매니저들은 지방채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지르며 지방채/국채 비율 측면에서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포착될 수 있다고 보며, 이러한 현상은 단기물 구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입니다.
견고한 펀더멘털: 모든 매니저가 투자등급 지방채 부도율이 0~3% 사이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펀더멘털이 견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이일드 지방채의 경우 78%의 매니저가 가장 낮은 범위인 0~3%의 부도율을 예상했고 나머지 매니저(22%)는 3~6% 사이를 예상했습니다. 지자체 신용도는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연준 정책과 잠재적인 세제 또는 규제 변화는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추천 상품 및 테마: 매니저들은 푸에르토리코(특히 PREPA 채권), 공항(마이애미 데이드, JFK, AMT 공항), 대중교통(뉴욕/NJ 항만청), 교육 테마(텍사스 영구학교 펀드 세 번 언급), 비등급 소형 하이일드 딜, 민간 및 근로자 주택 딜, 에너지/전력 관련 딜(MEAG) 등 다양한 유망 투자처를 제시했습니다.
출처: Russell Investments. 2024년 10월 31일 기준
통화:
- 2025년까지 미 달러화는 유로, 파운드 등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엔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신흥국 통화, 특히 브라질 헤알화는 달러 대비 절상될 수 있지만 스위스 프랑(CHF)과 같이 저수익 통화도 여전히 자금 거래에 선호됩니다.
미 달러 약세 전망: 대부분의 응답자는 2025년 말까지 미 달러가 유로 및 파운드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유로/달러 환율은 1.10~1.15달러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1.05달러 이하에서 바닥을 찍을 위험도 상당합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0~1.35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엔화 강세 전망: 엔화에 대한 매니저들의 견해는 엇갈렸지만 대체로 강세 전망이 우세합니다. 응답자의 상당수는 엔화가 달러 대비 125~130엔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동일한 응답자는 150~160엔 내에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160엔 이상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는 매니저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매니저는 내년 말까지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둘 통화로 엔화를 꼽았으며, 반면 성과가 가장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화로는 CHF(스위스 프랑)가 지목되었습니다.
이머징 마켓 전망: 달러 약세는 이머징마켓 통화, 특히 타 이머징마켓 통화 대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브라질 헤알화(캐리 포함)의 완만한 절상 요인이 될 예상됩니다. 반대로 체코 코루나, 멕시코 페소, 중국 위안화는 약세 기조가 예상되며, 특히 위안화는 점진적인 평가 절하가 예상됩니다.
통화 포지셔닝: 일반적으로 액티브한 통화 노출은 위험자산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며, 이는 통화 포지션이 위험 분산 수단으로 활용되기보다는 가치 추구를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투자자들은 미 달러에 대한 롱 포지션과 엔화에 대한 롱 포지션을 선호합니다. 환율 변동은 주로 예상되는 금리차 변화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CHF와 같은 저금리 통화가 계속 자금 조달 통화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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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Russell Investments. 2024년 10월 31일 기준
결론
2024-2025 채권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매니저가 2025년 말까지 연착륙을 기본 시나리오로 삼아 최대 200bp의 미국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등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니저들은 경착륙이 현실화되거나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 경우의 잠재적 하방 리스크에 대해서도 경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미국 Yield 곡선이 불-스티프닝(단기채 금리가 장기채 금리보다 더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매니저들이 기간 프리미엄 및 미국 재정적자에 따른 잠재적 파급력을 어떻게 재평가할지 지켜보는 것은 분명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유럽에 대한 매니저들의 센티먼트는 엇갈린 상태입니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150~200bp 인하하고 독일 국채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핵심-주변국 스프레드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크레딧에 대한 매니저들의 센티먼트를 보면, 미국은 전반적으로 안정, 유럽은 완만한 경색을 전망하는 등 다소 혼재된 상황입니다. 이는 경제 펀더멘털과 미국 경착륙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우려와 함께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시사합니다.
이머징마켓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현지 금리 및 중남미 통화 절상 가능성으로 인해 현지통화 표시 채권의 투자 매력도가 달러표시 채권보다 더 높다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선호는 이머징 마켓 자산에서 더 높은 Yield과 분산 효과를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머징 마켓 채권에 대한 심리는 대체로 긍정적이며, 매니저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매니저들은 스프레드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기관 MBS를 선호하고 있으며, 지방채 스프레드가 완만하게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보다 안전하고 소득을 창출하는 자산을 선호한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안정성과 소득 창출에 중점을 둔 보수적인 투자 심리가 반영된 것입니다.
통화 센티먼트에는 기대감과 전략적 포지셔닝이 복합적으로 반영되어 있습니다. 세부적인 등락 전망에는 차이가 있으나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2025년까지 유로화 및 파운드화 대비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엔화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달러화 약세는 이머징마켓 통화, 특히 선호되는 브라질 헤알화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CHF와 같은 저금리 통화는 안정성과 낮은 Yield로 인해 자금 조달 거래에서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권 설문조사에서 파악된 전반적인 분위기는 ‘신중한 낙관론’인 것으로 보입니다. 매니저들은 다양한 시장에서 성장과 고수익을 위한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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