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사점:
- 초대형 기술주가 주가 지수를 견인하는 가운데 미국 주식시장이 연일 사상 최고치 근처를 멤돌고 있지만, 액티브 매니저들은 추격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 2분기 동안 액티브 매니저들의 전반적인 빅테크 기업 보유 비중은 감소했으며, 빅테크 종목 위주의 포지션을 보유한 매니저의 수도 줄었습니다. 포지션을 유지한 매니저들은 액티브 비중(Active Weight)를 줄였습니다.
- 대형 성장주 중심의 매니저들 사이에서도 초대형 기술주에 대한 보유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증시는 S&P500지수에 편입된 초대형 기술주 몇 종목이 상승세를 견인하는 가운데 연일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액티브 매니저들의 성과는 여전히 벤치마크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황은 중요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실적이 부진한 매니저들이 기존의 포지션을 바꾸어 초대형 기술주 매수를 늘리고 있을까요?
답은 ‘아니요’ 입니다. 오히려 당사의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정반대의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대형주 조정
미국 대형주 유니버스(Value, Growth, Market-oriented 매니저 포함)에서, 8개 초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니저들의 실제 보유 비중은 2분기 소폭 감소했습니다.
매니저들의 보유 비중 감소폭이 가장 큰 종목은 애플이었으며, 테슬라 비중 역시 상당히 줄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보유한 매니저 수도 4% 가까이 감소했으나, 마이크로소프트는 여전히 가장 널리 보유된 ‘선호’ 주식 지위를 지켰습니다. 전반적인 추세와 달리, 메타와 아마존 주식을 보유한 매니저 수는 소폭 증가했습니다.
차트 제목:기술주 익스포저 축소
차트 요약: 대형주 매니저, 2분기 초대형 기술주에 대한 익스포저 축소
차트 라벨:대형주 매니저들의 초대형 기술주 보유 비중 분기별 변동(%)
차트 출처: Russell Investments
대형 성장주 매니저들 사이에서도 이번 분기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으며, 대부분의 종목에서 보유 비중이 감소했습니다. 실제로 분기별 보유 비중이 증가한 종목은 브로드컴이 유일했습니다.
Weight Watchers
일부 매니저들이 초대형주 보유 비중을 축소한 것은 일정 부분 최근 지수 재조정에서 기인했습니다. Russell 지수의 연간 재조정 과정에서 기존에 Russell 1000 Growth Index에 전적으로 속했던 메타, 알파벳, 아마존이 Russell 100 Value Index에 부분적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이번 변경으로 인해 메타, 알파벳, 아마존 세 기업이 Russell 1000 Growth Index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5% 감소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 포지션이 새로운 벤치마크 대비 과중하게 보이게 되면서 일부 매니저들은 포트폴리오 조정 차원에서 초대형 기술주 비중을 줄였습니다.
기술주 점검
종합해 보면, 이러한 변화는 액티브 주식 매니저들이 대형 기술주에 대해 여전히 상대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방증합니다. 최근 밝힌 바와 같이 이는 높은 밸류에이션과 AI 인프라에 대한 집중적인 자본 지출이 가져올 경제적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최근 포트폴리오 포지션 변경과 매니저들과의 정기적인 대화 내용을 종합해 볼 때, 특히 최근 지수 연간 재조정까지 고려하면 액티브 주식 매니저들은 대형 기술주 보유 비중을 계속해서 축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