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이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미국 증시는 하락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이 급격하게 상승함에 따라 월요일 미국 증시는 하락. 미국이 중국산 제품 추가 3천억 달러어치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중국이 보복 조치를 취함에 따라 다우 존스 산업 평균 지수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와 S & P 500® 지수는 모두 약 3 % 하락.
A quick escalation
지난 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9월부터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주말 사이 중국은 달러당 위안화 가치에 대해 약 1.5%의 평가절하를 단행하여 위안화 환율이 7위안을 상회. 또한,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들에게 미국산 농산물 수입 중단을 지시. 트럼프 대통령은 예전에도 중국의 환율 조작에 대해 지적했고,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약속대로 구입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해왔기에, 이번 중국 보복 조치에 더욱 크게 분노할 것으로 예상.
Why are markets so concerned? 3 reasons: Earnings, consumer spending and jobs
미-중 무역 전쟁 갈등이 급속히 격화되면서 무역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트럼프 행정부는 가을에 더 많은 관세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이는 궁극적으로 1. 기업 실적, 2. 소비자 지출 및 3. 미국 고용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
Earnings outlook deteriorates
관세는 기업의 비용을 증가시켜 순이익을 저하시킴. 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 기업실적은 예상치를 약간 상회했으나 S & P 500® 지수의 순이익 성장률(earnings growth)은 약 -1 % 기록. 미-중 무역 갈등 격화로 기업의 순이익이 2개 분기 연속을 감소할 경우를 뜻하는 기업 실적 침체(earnings recession)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또한, 제조업 활동(manufacturing activity)이 계속 둔화되고 수축의 조짐의 보임에 따라 미국 산업의 경기 침체 (industrial recession) 가능성이 보다 높아 보임.
Consumer spending in jeopardy
미국이 2,500 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임. 그러나 9월부터 3,000억달러의 중국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10% 부과를 시행할 경우, 이번 추가 관세 대상에는 기존 관세에서 제외된 스마트폰, 장난감 등 소비재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는 미국소비자들의 지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추가 관세를 기업이 부담하기 보다 소비자에게 전가할 확률이 보다 높다고 판단. 소비자 지출 부문은 미국 전체 경제의 70 %를 차지함에 따라 소비자 지출 둔화로 인한 영향은 클 것으로 전망됨.
Job growth at risk
미-중 무역 전쟁 갈등 격화는 작년부터 일자리 증가가 완만하게 둔화된 미국 고용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 최고경영자(CEO)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CEO신뢰지수가 약화됨에 따라 일부 기업 경영자들은 자본재 (capital-goods)구매를 줄이기 시작. 일반적으로 이와 같은 상황에서 기업은 다음으로 고용 규모를 줄이게 됨.
Investment strategy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글로벌 경기 사이클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증가되었음. 이에 따라 Russell Investments는 올해 총 3차례의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판단. 현재 국채수익률 수준을 고려하여 당사는 Multi Asset 포트폴리오 내 US duration에 대한 중립에서 약간의 OW 스탠스 유지. 주식시장의 급락은 향후 경기 전망에 대한 리스크 우려와 비례한다고 판단. 한편, 전반적인 투자자들의 패닉 장세의 근거가 부족한 상화에서 리스크 포지션을 늘리기 보다 당사는 asset allocation을 가이드라인 (또는 policy)에 비슷하게 맞추며 보다 방어적인 포지셔닝을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