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주식 시장 전망: 인플레이션 및 금리 향방이 명확해지기 전까지 변동성 지속

변동성과 반전이 지배한 1분기가 지나간 현시점에서 주식 매니저들은 향후 몇 달간 변동성 심한 장세가 펼쳐지리라 예상하나요?

당사에서 실시한 최근 주식 시장 전망 설문에 따르면 답은 '그렇다'입니다.

핵심 요약:

  • 2023년 1분기는 미국 제외 글로벌 국가(Global ex-U.S.), 이머징 마켓, 유럽, 미국 소형주, 영국, 호주, 캐나다 및 글로벌 리츠 매니저들이 수익을 내기에 유리한 환경이었습니다.
  • Quality factor는 1분기에 대부분의 지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growth factor도 시장 대비 수익률이 좋았습니다.
  • 매니저들은 인플레이션이 완화 및 금리 안정화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증거가 나올 때까지 변동성 심한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3월 은행 위기로 촉발된 잠재적인 시스템적 리스크가 경제 전반에 미칠 파급력에 대한 즉각적인 우려는 완화되었지만, 은행 부문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매니저들은 현재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인플레이션 추이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매니저들은 인플레이션 완화 및 금리 인하를 시사하는 보다 구체적인 자료가 나올 때까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매니저들은 일반적으로 투입 비용 증가와 수요 감소에 따라 단기적으로 기업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첫 3개월 동안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1분기는 모든 주식 시장이 긍정적인 절대 수익률을 보였던 긍정적인 분기였습니다. 대부분의 선진국 시장 통화 대비 달러 약세를 고려할 때 특히 미국 달러의 수익률은 두드러졌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나감에 따라 미 달러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약달러 기조는 미국 이외 자산 가치를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1분기는 글로벌 미국 제외 글로벌 국가(Global ex-U.S.), 이머징 마켓, 유럽, 미국 소형주, 영국, 호주, 캐나다 및 글로벌 리츠의 액티브 매니저들이 수익을 내기에 유리했던 반면, 미국 대형주, 글로벌, 일본, 롱/숏 및 인프라주 매니저들에게는 불리한 환경이었습니다.

Quality factor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으며, growth factor도 시장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모멘텀, 저변동성(low volatility) 및 Value주는우수한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모멘텀, 저변동성(low volatility) 및 Value주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Value주는 이머징 마켓, 영국, 일본 시장에서 성과가 더 좋았습니다. 이머징 마켓에서 Growth주 수익률은 저조했습니다.

동기간 IT 기술주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이전의 부진을 역전시켰으며, 통신 서비스와 임의 소비재 또한 강한 상승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에너지 및 금융 부문은 에너지 가격 하락과 은행 위기로 촉발된 경기 침체 우려가 발목을 잡으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의료, 유틸리티, 부동산, 필수 소비재 부문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여러 하위 매니저(underlying manager)와의 고유한 관계를 바탕으로 당사는 운용 환경 전반에 걸쳐 여러 전문가의 통찰력이 깃든 보고서를 읽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다음은 2023년 1분기 동안 전 세계 주요 자산 및 지역별로 분류한 주요 전술적 분석 결과입니다.

글로벌 주식

엇갈린 실적 전망 가운데 신중한 낙관론 제시

  • 글로벌 기업들의 순익은 감소했지만 비용 압박 역시 완화되기 시작했으므로, 기업들은 명목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니저들은 마진 확대로 인한 수혜 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기업들이 더 엄격한 금리 환경에 대응하여 자본 효율성(Capital Discipline)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저평가된 IT 기업들에 관심을 기울일 만합니다.
  • 매니저들은 Value주에 대해 현실적인 입장이며, 에너지와 같은 작년 수혜주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보다 방어적인 포트폴리오 정비로 '꼬리 위험(tail risk)' 완화

  • 거시 경제적 위험을 고려하여 매니저들은 경기 민감주 대신 경기 방어주 및 경기에 덜 민감한 장기적 Growth주(예: 의료)로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 또한 매니저들은 하락장 방어를 위해 고평가주 비중을 줄고 있습니다. 수익성, 자본 배분 및 경쟁력 우위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습니다.

시장 변동성은 비대칭 기회를 촉발해

  • 시장의 불확실성과 공포 심리로 인해 펀더멘탈이 왜곡되면서 좋은 주식을 선별할 능력을 갖춘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 장기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순익 증가와 상대적 밸류에이션을 감안하여 혁신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위기 우려는 크지 않아

  • 최근 파산한 몇몇 중소 은행은 부실한 예금 기반과 열악한 거버넌스가 거론되는데, 매니저들은 이런 소형 은행주를 거의 보유하지 않고 있습니다. GFC 이후 규제 하에 개선된 금융 건전성과 견고성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가 전체 금융 시스템으로 번져 나갈 위험은 낮습니다.

이머징 마켓 선별적 추가

  • 매니저들은 미국 이외 지역, 즉 이머징 마켓과 아시아에서 밸류에이션이 좋은 종목을 계속 찾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주

경기 후퇴 전망 지속

  • 미국 시장은 1분기에 반등했지만 Growth 및 Value 매니저들은 산업, 임의 소비재 및 금융 등 경기 민감주 비중을 계속 줄였습니다.
  • 지난 2022년 수익을 내기 힘든 환경에 처했던 대부분의 Growth 매니저들은 이제 좀 더 수익성이 높으며 입지가 탄탄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비중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전망

  • 미 연준, 재무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의 신속한 조치를 고려할 때 매니저들은 3월 실리콘밸리뱅크와 시그니처뱅크(Signature Bank)의 파산으로 은행권 연쇄 붕괴 위험이 촉발될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합니다.
  • 매니저들 사이에서는 은행의 수익률은 규제 비용 증가의 결과로 규모에 관계없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할 것이라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이러한 견해 때문에 매니저들은 은행 및 관련 금융 비중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 의견은 엇갈리지만 일부 매니저들은 대형 증권사들의 밸류에이션이 개선되는 것을 보고 조심스럽게 비중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 상업용 부동산 대출은 관리 가능하지만 특히 지방 은행의 경우 위험이 고개를 드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하지만 임대 계약 갱신은 천천히 일어나므로 이 리스크도 점진적으로 발생할 것 입니다.

시장 집중도

  • 시장 지수 전반이 상승했으나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이 전체 시장 수익률의 거의 90%를 차지할 정도로 상승의 대부분은 기술, 통신 서비스 및 임의 소비재 업종 내의 소수의 대형주가 이끌었습니다.
  • 이러한 집중도는 1분기 액티브 매니저들이 운용하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었지만, 역사적으로 시장 집중력이 상당한 뒤에는 종종 액티브 매니저들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시기가 오곤했습니다..

유럽 및 영국 주식

은행주가 빛을 발하는 시기?

  • 1분기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GFC, Global Financial Crisis)의 악몽을 떠올리게 했지만 동시에 그 때 이후 은행권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진화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 이제 업계에서는 더 높은 유동성 비율, 더 높은 완충 자본 및 더 보수적인 비즈니스 관행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 부문은 저렴한 밸류에이션과 금리 상승에 따른 업계 수혜와 결합되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영역입니다.

고금리는 여전히 시스템을 시험할 전망

  • 저렴한 차입 비용에 중독된 시스템을 치료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유동성이 낮거나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에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08년에 비해 평균적인 유럽 기업은 안정적인 자본을 보유하고 있지만, 시장에는 아직 위험 요소가 남아 있습니다.
  • 실리콘밸리뱅크(SVB) 사태는 사모펀드가 이러한 위험 요소 중 하나라는 사실을 드러내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부동산 업종 및 아직 수익을 내지 못하는 Growth주 역시 잠재적인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 업종의 주가는 이미 조정됐지만 매니저들은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국, 매력적인 Value주를 찾는 투자자들

  • 영국 주식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매력적인 배당 수익률에 역사적으로 낮은 주가수익비율(P/E)에 거래되는 영국 증시의 경우, 내수 경제보다는 글로벌 매출 흐름을 가진 글로벌 기업들의 비중이 크다는 점에서 선진 시장이라는 맥락에서 저렴합니다.
  • 영국 시장은 에너지, 자재, 금융과 같은 Value Style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지만, 이러한 부문의 비중이 크다는 것만으로는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를 완전히 설명하지 못합니다.
  • 역사적으로 배당 성향으로 유명했던 영국 상장 기업들이 이제 현재 낮은 밸류에이션에 관심을 돌려 자사주 매입에 자금을 투입하려 하며, 이는 주가에 다소간의 하방 지지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이머징 마켓 주식

투자 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기회로 남아

  • 매니저들은 수익 변동성 심화와 공격적인 시장 조치 속에서 중국 부문을 선별적으로 추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연관된 인터넷 기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었습니다.
  • 숙박, 여행, 레저는 중국의 리오프닝 수혜 업종 으로 여전히 주요 관심 분야로 남아 있습니다.

남미 시장, 과매도 국면에서 선별적 기회 모색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대통령의 선거 승리 이후 정치적 교착 상태에 따른 부정적인 정서로 인해 브라질 내 탄탄한 금융주가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 최근의 시장 투매 결과, 에너지 부문에서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종목을 선별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입니다.
  • 멕시코는 미국 기업의 니어쇼어링(near-shoring) 움직임에 따라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여행 부문에 대한 낙관적 전망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반도체 사이클 개선

  • 재고 과잉은 단기적인 문제로 남아 있지만 디지털 인프라와 AI(인공지능)의 분명한 구조적 수요를 감안할 때 투자자들은 반도체와 메모리 사이클에 낙관적입니다.

인도, 거버넌스 문제 재부각

  • 아다니 그룹(Adani Group)이 스캔들에 직면하면서, 매니저들은 이 기회를 틈타 시장 점유율을 빼앗아 올 수 있는 우수한 경쟁업체 들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잠재적으로 투자자 수익 창출을 위한 개혁

  •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니저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민영화 확대와 국가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기업 순익에서 '그린 슈트(Green Shoot, 회복 조짐)'를 읽고 있습니다. 특히 우수한 은행이 주요 수혜 종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 지정학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

  • 미·러·중 관계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감안해 매니저들은 베트남, 인도 등 중국 이외 제조 거점에 대한 비중을 늘렸습니다.

미국 소형주

경기 후퇴에 대한 기대감 증가

  • 매니저들은 최근의 은행 위기 여파로 은행 대출 기준이 엄격 해지며 금리 인상의 여파가 커지고 미국 경제도 경기 후퇴에 한 발 더 가깝게 다가갈 것으로 전망합니다.

순익 추정치 감소는 속될 것으로 예상

  • 현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매니저들은 실적 전망 하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매니저들은 증권사 전망이 여전히 너무 낙관적 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경기 후퇴기에는 보통 대형주보다 소형주 하락폭이 더 크다는 점을 감안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소형주 비중을 줄이는 등 방어적인 포지션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시장 지향적 매니저, GARP 주식에서 기회 모색

  • 2022년 Value주에 끌렸던 매니저들은 이제 유연한 포지션으로 수익 가시성이 개선된 '합리적 가격의 Growth주(growth-at-a-reasonable-price, GARP)에서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운용 중인 포트폴리오 밸류에이션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Value 매니저, 신중한 태도로 전환…새로운 아이디어 모색

  • Value 매니저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새로운 투자 아이디어의 부족으로 포트폴리오의 현금 비중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매니저들은 특히 산업주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업 재고가 높은 수준인데 반해 주문은 계속 부진하기 때문에 수익 증가세가 둔화되고 마진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은행, 상업용 부동산 리츠(부동산 투자 신탁), 에너지주의 밸류에이션은 괜찮지만 펀더멘털 측면에서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Value 매니저에게 인프라 투자 수혜주는 두드러지는 관심 영역입니다.
경기 민감주 대신 장기적 Growth주: Growth 매니저들의 새로운 만트라*

  • Growth매니저들은 이제 에너지 및 산업과 같은 경기 민감주 대신 의료 및 상대적으로 저렴한 기술주와 같은 장기적 Growth주 보유 비중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점차 경기 후퇴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매니저들이 이러한 장기 Growth주가 경기 침체기에 더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만트라: 불교에서 기도 시, 외우는 주문. (예: 나무아미타불)

호주 주식

관망

  • 23년 1분기 호주 현금성 증권(cash equities)의 거래회전율은 전년동기대비 26% 감소했습니다.[1] 작년 1분기 거래회전율 증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에 기인한 것이므로, 올 1분기 거래회전율 감소는 포트폴리오상 거의 변화가 없으리라는 기존 관측에 부합합니다.
  • 매니저들은 2022년 후반기 포트폴리오를 좀 더 방어적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의료, 금, 보험 종목을 선별적으로 추가하고 전반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 매니저들은 경기가 부진한 시기일수록 임의 소비재 내에서 소매 및 여행주보다 좀 더 회복 탄력적인 게임 및 교육 회사를 선호합니다. 덕분에 2023년 2월 실적 발표 기간 동안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보다는 예상치를 하회한 실망스러운 실적이 더 많았음에도 이후 집계된 매니저들의 중간 수익률은 시장 평균을 앞설 수 있었습니다.
  • 매니저들은 실적 가이던스가 8월 23일 실적 보고 시즌 전인 5월 예비 실적 발표 시즌에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면서 밸류에이션 기회가 발생할 때만 비중 축소 또는 추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VB가 아닌 NIM이 호주 은행주 포지션에 영향

  • 은행주 투자 전망에는 미래의 순이자마진(NIM - Net Interest Margin) 에 영향을 미치는 경쟁 심화와 신용 성장세 둔화 예측이 실리콘밸리뱅크(SVB)발 금융 위기 우려보다 더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은행주 부문에 대한 비중 축소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M&A 활동 가열

  • 1분기에는 주로 호주증권거래소(ASX: Australian Securities Exchange) 상장사에 대한 역외 기업의 인수 제안이 증가했습니다.
  • 매니저들은 인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Value주 가격을 지지한다고 밝힙니다.

캐나다 주식

매니저들은 경기 둔화 예상

  • 매니저들은 캐나다은행과 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으로 2023년 후반에는 캐나다와 미국이 경기 후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북미 전역의 경기 약세 전망이 우세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은 보다 안정적인 매출 전망 또는 경기 순환 산업 내에서 보다 높은 품질과 내구성을 갖춘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 비중을 높이는 쪽으로 포지션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은행권 우려

  • 캐나다 은행 산업은 미국 은행보다 은행 위기를 극복하기에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매니저들은 실리콘밸리뱅크 위기로 인한 파급 효과로 캐나다 은행의 대출 환경이 엄격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더 보수적인 대출은 은행의 수익 전망을 압박하고 경제 체력을 약화시킬 것입니다.

M&A 기대감

  • 매니저들은 인수를 통해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는 낙관적인 입장입니다. 시장 전반에 걸쳐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주가 배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덕분에 전략적 매수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인수 대상이 많은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존에 인수 경험이 있는 매수자를 선호합니다.

재료 내에서는 구리와 목재 선호

  • 경제 심리 약화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심각한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 않으며 경기가 다시 반등하며 구리와 목재 수요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봅니다. 몇몇 상품 산업은 공급이 빠듯하지만 구리와 목재 부문은 매우 유리한 장기 수요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 구리 수요는 전기화 전환 및 대체 에너지 활성화에 힘입어, 목재 수요는 북미 전역의 주택 부족에 힘입어 증가할 전망입니다.

일본 주식

금융 부문 혼란에도 불구하고 매니저들은 동요 없어

  • 매니저들은 선진국의 은행 시스템과 기업 재무제표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고 보며, 선진국의 은행권이 시스템상의 위험 없이 부각되는 스트레스를 흡수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일부 매니저들은 은행 수익률을 포함해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감안해 은행주 비중을 줄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은행권의 자본금은 안정적인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다른 해석

  • 올해 인플레이션율이 낮아지며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하는 매니저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 Growth 매니저들은 금리가 안정화 또는 인하되면, Growth주에 유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반면에 Value 매니저들은 코로나19 이전 기간과 비교할 때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및/또는 금리로 인해 주가 배수가 크게 확대되기는 힘들 것으로 봅니다.

경기 민감주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

  •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금융 불안, 그리고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매니저들은 올해 경기 민감주가 바닥을 찍고 반등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로 인해 일부 IT 및/또는 자본재와 같은 초기 경기 민감주에 대한 비중이 증가했습니다.
일본의 순익 전망은 상대적으로 긍정적
  • 동아시아 경제 활동의 지속적인 정상화에 힘입어 리오프닝 수혜주가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 공급 차질이 해소될 수 있기 때문에 생산 회복을 기대하며 자동차주 비중도 늘어났습니다.
  •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주가순자산비율(P/B) 1배 이하로 거래되는 주식에 대해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라는 압력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걸릴 수 있는 일이지만, 매니저들은 이러한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롱/숏 주식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헤지펀드 안전성 중시

  • 경기 후퇴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매니저들은 [2] 소형주에서 대형주로(기술 및 의료 서비스의 경우) 또는 해외 주식에서 미국 주식으로 보유 종목을 전환하는 등 일반적으로 위험한 부문 및 지역에 대한 투자 비중을 줄이고 있습니다.
  • 헤지펀드는 장기적이든 단기적이든 매력적인 독특한 기회를 포착하면서 총 익스포저는 확대하고 있지만, 거시 경제 환경에 대한 우려 때문에 넷 익스포저(net exposure)는 낮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 실리콘밸리뱅크의 파산은 이러한 불안을 심화 시켰으며, 은행 및 신용 위기의 시작을 알리는 잠재적 신호로서 경기 침체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IT 헤지 펀드, 현금 보유 포지션 전환 전망

  • 많은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이 장기 평균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적 트렌드(예: AI)가 충분한 추가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주 매니저들은 더 이상 현금 비중을 늘릴 필요가 없습니다.
  • 매니저들은 AI(인공지능) 기술을 우리 삶의 가장 큰 기술 트렌드로 꼽습니다. 여러 AI 모델 중 하나인 ChatGPT은 최근 역사상 그 어떤 기술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많은 수요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실물 자산 주식

금융 위기와 경제적 불확실성

  • 인프라와 부동산은 주로 현금 흐름 안정성을 제공하는 장기 임대 및 Concession의 계약적 특성 덕분에 방어적 속성을 갖습니다. 그러나 1분기 은행 위기는 인프라와 부동산 부분과 연관된 직간접적인 위험을 잘 보여줍니다.
  • 실물 자산 매니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제 초인플레이션이 있었던 시기인 제2차 세계 대전 직후와 1970년대(WIN, Whip Inflation Now)의 경우, 초기에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억제되었지만 이내 급격하게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프라

  • 정부 규제 하 유틸리티(전기, 수도, 가스 등)의 경우, 주기적인 요금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 비용을 전가할 수 있습니다. Concession 기반 인프라 부문, 공항 및 유료 도로의 경우, CPI(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 물가 지수) 인상분 반영이 concession 계약에 포함됩니다.
  • 이러한 가격 전가는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장기적인 현금 흐름에 대한 투자자들의 평가가 인색하기 때문에 단기적 주가 흐름은 부진할 수 있습니다.
  • 북미 화물 철도는 오하이오주 위험물질 화물 열차 탈선 사건 및 물량 감소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과매도 상태이므로 투자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화물 철도는 운영을 개선하라는 압박에 직면하고 열차당 1명의 기관사를 배치하는 계획을 포기해야 할 것입니다.철도는 경제 성장에 필수적이며, 가격 결정력이 강하므로 비용 구조가 높아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은행 문제로 인해 신규 건설 자금을 조달하고 부채 규모가 큰 부동산을 취득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부동산 거래량이 글로벌 금융 위기 수준으로 하락하여 민간 부동산 시장의 밸류에이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상장된 시장은 사업에 개방되어 있고, 상당한 수준의 위험이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있으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지금은 리츠에 투자할 적절한 시기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

인플레이션이 둔화 조짐을 보이며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가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전망은 주식 매니저들에게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각국 중앙 은행이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할 정도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급속도로 완화되고 있다는 구체적인 증거가 있을 때까지, 매니저들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환경에서 스페셜리스트 매니저들의 의견을 활용하면 투자 위험을 감지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데 유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통찰력을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   출처: 호주 증권 투자 위원회의 주식 시장 데이터

2  Morgan Stanley Prime Brokerage의 데이터 및 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