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주식 시장 전망: 인플레이션 완화와 투자 심리 호전

2023년 2분기 매니저들의 통찰력 있는 분석 자료와 향후 몇 달 간의 전망치.

2023년 2분기 매니저들의 통찰력 있는 분석 자료: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완화에 매니저들은 어떻게 반응하는가? 남아 있는 위험은 무엇인가?

핵심 요약:

  • 2023년 2분기는 이머징 마켓, 유럽, 호주 및 실물 자산 매니저에게 좀 더 유리한 환경이었습니다.
  • 시장 전반의 수익을 좌우하는 단일 스타일 팩터가 없었던 반면 국가 및 섹터 포지션은 좀 더 높은 관련성을 보였습니다.
  • 매니저들은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여전히 완만한 경기 후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완화되면서 증시 훈풍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을까요?

최근 주식 시장 전망에 따르면 답은 ‘그렇다’입니다.

투자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데다 정책 금리가 정점에 근접했다는 기대감에 고무된 모습입니다. 여기에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 합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 사태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 관련 우려 진정, 지속적인 인공지능(AI) 관련 열풍 등이 긍정적인 모멘텀을 더하고 있습니다.

단, 여전히 완만한 경기 후퇴가 예상되기에 매니저들은 탄탄한 재무제표와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회사를 선호합니다. 해당 기업들은 비용 압박이 마진과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니저들은 성장 둔화와 소비 심리 약화를 이유로 중국 시장에 대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2023년 2분기는 이머징 마켓, 유럽, 호주 증시 및 실물 자산 주식 액티브 매니저들에게 더 유리한 환경이었던 반면, 미국 대형주, 미국 소형주, 롱 /숏, 글로벌, 미국 제외 글로벌, 일본, 영국 및 캐나다 매니저에게는 좀 더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SJ3]

이전 몇 분기와 달리 시장 전반의 수익을 좌우하는 단일 스타일 팩터는 없었으며, 국가 및 업종별 포지션이 수익률과 좀 더 높은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Growth 및 Quality 팩터가 미국에서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Value 팩터는 이머징 마켓, 일본, 유럽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IT 부문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또 다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에너지, 원자재, 부동산, 필수 소비재 부문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습니다.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선전했으나, 미국 금융주는 예외였습니다.

하위 매니저들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당사는 전문 매니저들의 통찰력이 담긴 분석 자료를 읽기 쉬운 보고서로 정리했습니다. 아래는 2023년 2분기 전 세계 주요 증시 및 지역별 전술적 관측치와 향후 전망입니다.

글로벌 증시

AI 도입, 열풍은 지나가

  • 인공지능(AI)은 생산성 환경을 바꿀 기술적 돌파구입니다. Growth 매니저들은 반도체 회사들이 대규모 클라우드 제공업체들과 함께 인공지능 테마에 올라탈 수 있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교차 애플리케이션은 재료 복합재 및 바이오 의약품 설계와 같은 IT 업종 이외 부문에 혁신의 기회를 열었습니다.
  • AI 테마 관련 대형주가 랠리를 펼치면서 매니저들은 밸류에이션 최고치에서 차익을 실현했습니다.

엇갈린 중국 시장 전망

  • 중국의 느린 회복세와 엄청난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감안할 때 투자 심리는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일부 매니저들은 인구 고령화, 탈세계화, 주택 시장 취약성으로 중국의 구조적 성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 그러나 Growth 매니저들은 규제 압력 완화에 힘입어 특히 인터넷과 IT와 같은 혁신 부문을 중심으로 이러한 우려가 이미 단기적으로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또한, 매니저들은 완만한 통화 정책만으로도 소비를 유인하고, 포스트 코로나 회복 대열에 참여할 임의소비재 주식이 늘어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유럽 증시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

  • Value주 중심의 매니저들은 유럽 주식, 특히 매력적인 배당 정책이 인플레이션 상승 환경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금융주에 여전히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투자자들, 경기 방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높이 평가

  • 경기 민감 부문 내에서 일부 투자 기회가 눈에 띄긴 하나, 투자 스타일과 상관없이 액티브 매니저들은 점차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탄력적인 매출과 가격 결정력에 기반해 보다 경기 방어적인 사업에서 퀄리티 프리미엄을 지불하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미국 대형주

인공지능(AI) 동향

  • 매니저들은 AI 모델의 도입과 빠른 발전을 시대를 정의하는 기술 돌파구로 보고 있습니다.
  • Growth 매니저들은 현재의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공급업체, 특히 반도체 업체들이 AI의 주요 초기 수혜자가 될 것으로 믿고 있으며, 포트폴리오에 대형 기술주 비중을 확대하여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 Value 매니저들은 잠재적으로 AI의 혁신적 영향에 더 집중하고, 기존 보유 자산을 스트레스 테스트하는 동시에 기술 컨설팅과 같은 선별된 분야에서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시장 폭 및 밸류에이션 확대

  • 연초 이래 지금까지 지수 상승세는 위에서 언급한 몇몇 AI 관련 대형 IT 기업 들이 견인하고 있으며, 구조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 밸류에이션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 Growth, Value, Market-oriented(MO) 매니저들은 모두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시장 폭(market breadth)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Growth 및 MO 매니저들은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AI 열풍의 2차 수혜주를 찾고 있으며, Value 매니저들은 다른 부문의 높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하여 의료 및 필수소비재 부문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좀 더 방어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정책

  • 매니저들은 미국 헬스케어 종목 내 혁신과 성장 부문이 현재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만, 대다수 매니저들은 정책 불확실성을 고려하여 보유 비중 확대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 2024년 연방 선거를 앞둔 현 상황에서는 향후 1년간 정치권 전반에서 의료 비용(특히 의약품)을 낮추는 계획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최근 몇 달 동안 제약사 합병을 막은 미 연방무역위원회(FTC)의 예상치 못한 결정은 또 다른 돌발 악재 가능성을 시사하기에, 매니저들은 헬스케어 업종 비중 확대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유럽 및 영국 증시

기로에 선 영국 증시

  • 올 상반기 예상보다 쉽게 낮아지지 않았던 인플레이션 전망치와 씨름하던 영국 투자자들이 하반기 들어 변화 예측에 더 신중해진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합니다.
  • 그러나 상품 가격 인플레이션 둔화 징조, 정부의 에너지 가격 상한선 영향 및 식품 소매업체들의 가격 경쟁 조짐은 일부 매니저들 사이에서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소비자 임의 소비재 부문으로 영국 국내 노출을 늘리려는 의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침내 유럽이 빛날 때?

  • 유럽 주식은 상당 기간 미국 주식에 비해 저렴했으나 현재 밸류에이션 스프레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과거 유럽 주식 밸류에이션은 섹터 구성 및 견조한 (미국 제외) EPS(주당 순이익) 성장률로 인해 어느 정도 정당화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유럽의 12개월 선행 EPS 증가율이 미국을 앞지를 정도로 상황이 변하고 있습니다.

금리 충격

  • 값싼 차입 비용에 익숙한 시스템을 치료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고금리는) 유동성이 부족하거나 레버리지가 높은 기업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습니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 달리 평균적인 유럽 기업들의 자본 확충 정도는 양호하나, 시장 위험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3월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은 첫 번째 경고였지만, 유동성 우려는 이제 다른 기업과 업종으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금리의 강력한 수혜자였던 부동산 기업 대부분은 현재 거래량과 부동산 가격 하락 외에도 더 높은 차입 비용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머징 마켓 주식

중국 증시 과매도 구간 진입?

  • 부정적인 시장 분위기와 약화된 소비/거시 경제 심리 에도 불구하고 매니저들은 중국 증시 노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중국 증시 밸류에이션이 매우 매력적이기에, 매니저들은 과매수 종목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추가 여부를 고려하고 있습니다.
  • 중국 당국이 발표한 부양책이 지속되며 기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습니다.
  • 현재 홍콩 주식 쇼트 포지션이 높은 것은 단기적 성격이 강하며, 긍정적 뉴스가 나올 경우 빠르게 전환될 수 있습니다.

남미 증시는 인플레이션 하락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매니저들은 남미, 특히 브라질 증시 비중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경우, 인플레이션 억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한 덕분에 이제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가 서서히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생산 설비를 인접 국가로 옮기는 니어쇼어링(nearshoring) 추세에 따른 수혜주가 여전히 인기 테마로 남아 있습니다.

이머징 마켓 매력도 커져

미국 소형주

Growth 매니저, 소형/중형주 내에서 AI 관련 테마 탐색

  • 소형주 Growth 매니저들은 대형주 뿐만 아니라 소형주 역시 AI 관련 훈풍에 올라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데이터 센터 건설, 전원 백업, 데이터 센터 냉각, 서버와 데이터 센터 간의 연결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기반 기술 기업(Picks and Shovels)에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매니저들은 이러한 기업의 펀더멘털은 아직 성장 여력이 많이 남아 있고, 밸류에이션도 지나치게 고평가되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Value 매니저들은 에너지, 은행 및 경기 소비재 주식에서 수익 기회를 모색합니다.

  • 에너지주는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유리한 수급 특성, 개선된 자본 배분으로 강력한 잉여 현금 흐름 생성을 자랑합니다.
  • 3분기와 4분기에 은행 순익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지만 은행주는 이제 일반적으로 매력적인 투자 진입점으로 알려진 유형 순자산 가치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 임의소비재 주식은 최근 재고를 소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제 그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MO 매니저들은 임의소비재 주식에서 기회 모색

  • Market-oriented 매니저들은 경기 후퇴 우려 완화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이 이제 임의소비재 비중을 늘려도 될 만큼 충분한 완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 그간 등한시되던 여행 및 레스토랑 부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여행 및 레스토랑 부문은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간 억눌렸던 수요가 반짝 회복된 것으로 평가되며 시장에서 소외되었습니다. 카지노/게임업체와 마찬가지로 레스토랑 공급업체도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호주 증시

기존 포지션 유지

  • 매니저들은 3분기 연속 기존 포트폴리오를 큰 변화 없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 2022년 하반기부터 매니저들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 마진과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탄탄한 재무제표와 강력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회사를 선호합니다.

중국 수요에 대한 기대감 감소

  • 매니저들은 당초 중국의 포스트 코로나 경제 정상화를 통해 호주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교육 부문을 제외하고 중국의 경제 재개에 따른 효과는 미미했습니다. 호주의 중국 수출 증가에 대해 매니저들의 기대감은 약해졌습니다.
  • 철강 생산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 하에 철광석 생산업체에 대한 비중을 늘린 매니저는 거의 없으나, 배터리 광물 관련주는 선호되고 있습니다.
  • 중국의 인구 통계학적 변화는 미래 생산성과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을 어둡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출산율 감소 추세가 지속된다면, 2090년 중국 인구는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캐나다 증시

에너지 부문의 높은 Quality 기회

  • 여러 에너지 기업들이 생산 및 매출 증가보다 현금 흐름 생성에 더 집중하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한 데 따라 투자자들은 에너지 부문 투자 기회에 대해 더욱 낙관적입니다. 에너지 기업들은 재무제표가 견조한 데다 원자재 가격 변동을 견딜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 업계 내에서 캐나다 천연가스 생산업체들은 매우 유리한 수급 환경에 있습니다. 아시아 수요 증가로 캐나다 천연가스 생산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캐나다 생산업체는 미국 생산업체에 비해 물류적 이점을 지니고 있기에 북미 이외 지역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비용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략적 M&A에 유리한 환경

  • 금리 상승에 따른 높은 차입 비용에도 불구하고 매니저들은 높은 Quality의 전략적 기업 매수자를 위한 M&A(인수·합병) 환경에 대해 낙관적입니다. 높은 차입 비용으로 인해 사모펀드가 M&A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을 심화 시킬 가능성이 줄고 있습니다. 보다 유연한 자금 조달 옵션과 탄탄한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보수적으로 운영되는 기업에게 더 큰 매수 기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운송주 내에서 선별적 포지션을 지닌 매니저

  • 운송주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을 기준으로 볼 때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은 아니지만, 매니저들은 철도 회사를 수익 가시성이 높은 매력적인 장기 복합 기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철도 운송량이 계속해서 강세를 보이며 가격 결정력과 지속적인 수익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 매니저들은 투입 비용 증가와 수요 안정성 약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물 운송 회사에 대해서는 신중한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본 주식

후행주로의 관심 이동

  • 2분기 일본 증시에서는 수출 위주의 대기업, 특히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반도체 사이클이 바닥을 찍었다는 기대감과 엔화 가치 하락, 대규모 해외 투자 자금 유입이 상승 호재로 작용한 덕분이었습니다.일본 증시 비중이 낮은 해외 투자자들은 초기에 대형주를 사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 대부분의 액티브 매니저들은 생성 AI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확대,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된 공급망 재편,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구조적 수요 증가 등의 결과로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시에 많은 매니저들이 높은 밸류에이션과 잠재적인 단기 수익 부진을 이유로 반도체 부문 포지션을 줄이고 대신 업종 내 덜 오른 종목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일본의 상대적인 수익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 유지

  • 매니저들은 일본은행(BOJ)의 양적 완화 정책, 기업 지배구조 개선, 일본 유입 관광객 회복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힘입은 국내 생산 기지 확대에 힘입어 일본의 경제 전망이 비교적 매력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일본은행 정책: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일본의 물가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2%를 넘을 때까지 일본은행은 정책 기조를 크게 바꾸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로 인해 일부 매니저들은 향후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은행주 비중을 늘리거나 엔화 약세로 감안해 자동차 부문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 기업 지배구조: 기업 경영진은 특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미만인 경우 자본 효율성을 개선하라는 강한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본 효율성을 개선할 기회가 있는 저 PBR 주식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생산 시설 이동/비거주자의 국내 관광 회복 매니저들은 관광 산업 회복에 따른 수혜주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구체적인 성장이 뒷받침되는 수요 기반 종목을 선호합니다.

롱/숏 주식

헤지펀드, 추가 상승분 추구하지 않아

  • 주식형 장/단기 헤지펀드는 최근 랠리에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매니저들이 투자자로 붐비는 숏 포지션을 커버하고, 마찬가지로 붐비는 롱 포지션(특히 메가캡 테크)을 정리하고 현금화함에 따라 디그로싱(de-grossing)이 재개되고 있습니다.

투자 조류의 변화: 경제 및 지정학적 우려로 인한 중국 비중 줄어

  • 펀드 매니저들이 중국에 대한 노출을 크게 줄이면서 2022년 말에서 2023년 초까지 진행되었던 중국 투자 확대는 빠르게 역전되었습니다.
  •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함께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베타 노출 감소를 이끌었으며, 매니저들은 선별된 몇몇 특수 투자 기회에 더 집중했습니다.

생성 AI: 여러 우려에도 불구, 초기 성과는 유망

  • AI가 미칠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많은 헤지펀드가 AI 산업과 관련해 장단기적으로 충분한 기회를 포착하고 있습니다.
  • 헤지펀드는 또한 ChatGPT를 도입하여 기업 차원의 워크플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 많은 헤지 펀드의 주요 관심은 보안, 특히 정확성입니다. ChatGPT가 제공하는 정보의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기에 대부분의 헤지펀드들이 중요한 투자에 ChatGPT를 활용하는 데 있어 신중한 입장입니다. 이는 더 개선되고 정확한 데이터 세트로 ChatGPT를 훈련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 ChatGPT는 브리지워터(Bridgewater)의 투자 관계자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었고, '후배 직원들이 한꺼번에 일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브리지워터는 특히 거래 전략에서 기계 학습 AI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실물 자산 증권 (Real Assets Equities)

인플레이션 전망은 여전히 위험으로 남아

  • 인프라와 부동산 모두에 걸쳐 향후 금리와 인플레이션 향방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매니저들은 인플레이션이 꽤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것이라 전망합니다.초기 진압에 성공한 줄 알았던 인플레이션이 끈질기게 되살아났던 과거 사례를 봐도 인플레이션 관리는 쉽지 않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미국에서는 예상치 못한 높은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던 시기가 두 번(제2차 세계대전 직후와 1970년대 초) 있었습니다. 두 시기 모두 인플레이션이 초기 억제되는 듯하다가 지속적으로 상승했기에, 향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는 데 있어서도 잠재적으로 어려움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몇몇 인프라 부문은 인플레이션과 연계돼

  • 당국 규제 아래의 유틸리티 부문(전기, 수도, 가스 등)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상승분을 반영하여 주기적인 요금 인상을 단행합니다. 또한 유틸리티 수요는 변동성 낮은 비탄력적인 성격을 지닙니다.
  • 공항 및 유료 도로의 경우, 양허 계약을 통해 소비자 물가 지수(CPI) 이상으로 통행료 또는 요금을 인상하는 것이 허용됩니다.

인플레이션 정점 찍고 내려오면 리츠에 유리한 환경 조성

  • 불확실성과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공급 증가율은 제한될 것입니다. 게다가 건설 비용 상승까지 맞물리면 부동산 공급 증가율은 둔화될 수 있습니다.
  • 리츠(부동산 투자신탁) 기업들의 경우, 부채 수준이 낮고 재무제표가 견조한 편인 만큼 이번 주기에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증가율 둔화에 따른 변화가 예상되기는 하나, 리츠 기업들의 현금 흐름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결론

주식 매니저들 사이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으며 이번 사이클에서 정책 금리가 정점에 근접했다는 낙관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가 둔화되며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안정화되는 결과가 나올 위험도 있습니다.이 경우, 각국 중앙 은행들이 높은 금리 수준을 예상보다 오래 유지하게 될 수 있습니다.게다가, 1분기 견조한 성장세 이후 2분기 급격히 둔화된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도 있기에 향후 향방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이러한 불확실한 환경에서, 전문 매니저들의 견해는 위험 요인과 기회를 파악하고 유리하게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하반기에도 이러한 통찰력을 여러분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